커피 생두를 이야기하는 뉴스레터 2021. 04 / Vol. 1 안녕하세요! 첫 인사 드려요 그리니시 레터를 소개합니다 그리니시 레터는 커피의 긴 여정 중, 초록 빛깔의 커피 생두(Green Coffee Bean)를 이야기합니다. 어떤 내용이 담기냐면요, 1. 국내로 수입, 유통된 생두 가격을 정리하고 있어요 커피 찾기 쉽지 않죠? 수입업체가 백여 군데나 된다는 사실!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수많은 커피, 한눈에 비교해보면 얼마나 좋을까요? 스마트시대의 '인형 눈알 붙이기'. 한땀 한땀, 정성을 다해 정리해드립니다. 2. 국내에 새롭게 들어오는 특별한 커피를 소개할 거예요 '특별한' 커피라는 걸 정의하기는 애매하지만요. 수많은 커피들 사이에서 뭔가 독특한 사연이나 특징이 있는 커피는 따로 소식을 전하려고 해요. 이를테면 특별한 가격, 품종, 농장주, 이력 등등.
3. 해외 산지와 새로운 커피 관련 소식을 전해요 뉴스레터답게 해외 산지와 새로운 산업 정보를 소개하려고 해요. 특히 새로운 생두를 접할 수 있는 기회나 트렌드 변화에 주목하고 있어요. '나만의 특별한 커피'를 찾는 분들이라면 주목해주세요! 우리가 '그것'을 알려드리는 이유 생두 가격? 그걸 왜 정리하냐구요? 생두 수입, 유통사 사이트를 들락이면서 생두 리스트를 확보하고 있는데요. 유통사가 많은 만큼 스타일도 제각각이에요. 한눈에 잘 정리된 리스트가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곳들도 있죠. 어떻게든 알아보려고 흐릿한 글씨를 확대해보기도 하고, 멀리서도 보면서 한땀 한땀... 몇 개 되지 않는 값들이지만 헷갈리기는 어찌나 헷갈리는지... 지속적으로 '현타'가 찾아오는 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아, 이걸 왜 한다고 했을까. 그럼에도 정리된 리스트를 보면 뿌듯하기도 하고 그런데요. 그 이유를 생각해보니, 생각보다 많은 선택지가 있었다는 걸 알게 됐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소비자 입장에서 선택지가 다양하다는 건 긍정적인 부분이 많죠. 너무 많은 선택지가 독이 될 때도 있지만 특별한 목적을 갖는, 예를 들어 커피를 볶아서 판매하는 입장이라면 참고할 수 있는 샘플의 범위가 늘어날수록 좋은 커피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어요. 여기서 좋은 커피란, 품질이나 가격이 목적하는 바에 잘 들어맞는 그런 커피겠죠? 그럴 수 있다면 생산하는 커피의 경쟁력도 올라갈 수 있지 않을까요? '그동안 몰랐던 커피의 존재를 확인하면서 품질 또는 가격에 있어서 좀 더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 정도로 단가표의 의미를 정리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일단 정리해야겠다는 마음이 급해서 더는 생각나는 게 없지만, 리스트를 계속 보다 보면 또 새로운 인사이트가 생기지 않을까 싶어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이 리스트에서 무얼 발견하셨나요? 이제 고작 10개사의 정보를 취합했을 뿐이라 아직은 어떤 결론을 내기는 어려울 수도 있겠네요. 생두 가격 리스트 매주 업데이트될 예정이에요. 그때마다 그리니시 레터를 통해 소식 전해드릴게요. 알기 쉽게 정리했어요 생두 가격 리스트 업데이트 내용 가격 리스트는 계속 업데이트 되고 있어요. 항목이 너무 많아서 현황과 업데이트된 내용만 따로 정리했답니다. 필요한 내용만 골라보세요. 1. 현황
2. 업데이트 된 생두 수입/유통사(가나다순)
해외에서는 이런 일이! 해외 커피 옥션 스케쥴 최근 COE 외에도 다양한 커피 옥션이 등장하면서 커피인들을 유혹하고 있죠. 신생 옥션의 경우 신뢰도에 있어서 위험 부담이 있지만, 이러한 커피 옥션은 기존 유통 구조에서는 만날 수 없는 커피를 접할 수 있어요. 다양성을 찾는 커피인들에게 매력적인 채널로 부상 중인 이유겠죠? 1. 센서블 커피 옥션 첫 번째로, 베스트 오브 파나마, 에콰도르 타자 도라다, 과테말라 엘 인헤르또, 과테말라 산타 펠리사 등 유수의 커피 옥션 플랫폼을 제공하는 센서블 커피(Sensible Coffee) 옥션 소식을 전해드려요. 센서블 커피에서는 5월 12일부터 6월 2일까지 총 다섯 번에 걸쳐 옥션이 진행되는데요. 산지로는 에티오피아, 케냐, 과테말라, 에콰도르, 페루 등이 있지만 이제 막 수확기가 끝난 에티오피아가 압도적으로 많다는 게 특징이에요. 옥션 샘플 구매도 가능해요! 2. 컵 오브 엑셀런스(COE, Cup Of Execellence) 두 번째는 전통의 강호 COE 소식이에요. 오는 5월 20일 2021 콜롬비아 COE 옥션이 진행돼요. 심사를 통해 30개의 커피가 뽑혔는데, 핑크 버본(Bourbon Rosado)의 기세가 눈에 띄네요. 자세한 내용은 링크에서 확인해보세요. 3. ACE 프라이빗 커피 옥션(PCA, Private Coffee Auction) 세 번째도 COE 소식인데요. 니카라과의 미어리쉬(Fincas Mierisch) 농장의 *프라이빗 커피 컬렉션(Private Coffee Collection) 'Los Favoritos'가 5월 18일에 진행돼요. 자세한 내용은 링크를 통해 확인해보세요. * ACE PRIVATE COFFEE AUCTION? PCA는 COE처럼 국가 단위의 옥션이 아니라 특정 지역의 커피 단체나 조직 등과 협업해 진행하는 성격의 옥션이에요. ACE의 평가 기준을 적용하기 때문에 일정 수준 이상의 커피를 보장할 수 있겠지만, 국가 단위로 진행하는 COE비하면 샘플의 숫자나 다양성에 있어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어요. 주관 조직의 역량에 따라 달라지는 셈이죠. 이번 소식은 여기까지에요. 재밌게 읽으셨나요? 아직 구독하지 않으셨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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