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빈 전문 뉴스레터
이번 뉴스레터에는?
1. 비즈니스 게시판
2. 그리니시 리스트 국내생두 업데이트
3. 월드리포트 커피 생산지 현황보고
4. 커피거래소 옥션 및 선물 거래추이
5. 간추린뉴스 이번 주 뉴스 한 눈에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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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AA TOP 캄완기
지역 : Ngariama, Kirinyaga County
품종 : SL28, Ruiru 11, Batian
해발고도 : 1650~1800m / 프로세싱 : Washed 컵노트 : Black Sugar, Grapefruit, Sweet, Round Body 가격 : 22,300원/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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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카투라 치로소 콜롬비아 워시드
(안티오키아 베스트컵 옥션랏)
지역/농장 : 안티오키아/La Arboleda
프로세싱 : 워시드 / 재배고도 : 1,995m
품종 : Caturra Chiroso Colombia
컵노트 : 복합 과일향, 플로럴, 레몬그라스, 살구
가격 : 22,500원/kg ~ 21,500원/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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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레틴 사용안내 :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신규생두입고, 할인행사, 커핑(교육) 등 활동내용을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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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더블유빈 에티오피아 포함 5kg 구매 시 생두 등 사은품을 드립니다(1/10~, 선착순 15명).
<할인> 레헴코리아 이번 주 할인 생두는 과테말라 산타로사 레드허니 내추럴입니다.
<입고> 로열커피코리아 브라질 등 6개국 커피 327백 입고됐습니다.
<입고> 모모스커피 예멘 바니 오페어 켄트 내추럴 입고됐습니다.
<입고> 세웅GC 파나마 레리다 농장의 뉴크롭 게이샤 3종 입고됐습니다.
<입고> 카페노갈레스 23년 첫 뉴크롭 커피가 입고됐습니다.
<입고> 캅카와 탄자니아 뉴크롭 커피가 차주(17일 이후) 입고될 예정입니다.
<할인> 코웍커피 설맞이 22/23 CROP 한정수량 할인 이벤트(1/12~1/16)
<할인> 코빈즈커피 에티오피아 워시드 5종 할인 판매 중입니다. |
<입고> 프리즘커피웍스 콜롬비아 엘 베르헬 인퓨즈드 커피 2종(우바, 프레사) 소분 판매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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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핑> 커피화로스터스 1/18 퍼블릭 커핑(브라질 10종) 참여자 모집합니다.
<클래스> 노다웃커피 입문자를 대상으로 하는 커핑 클래스(4회 차) 모집 중입니다.
<커핑> 라이언스커피 1/18, 19 볼리비아 프라이빗 옥션 랏 커핑 진행합니다.
<커핑> 오층커피랩 1/13, 14 해외 로스터리 커피를 체험해봅니다.
<클래스> 커피링크 센서리 클래스(초-중급) 모집 중입니다.
<클래스> 톨드어스토리 2월 로스팅 클래스 모집 중입니다.
<커핑> 한국커피 1/12 얼리그리너(콜롬비아) 커피를 맛봅니다(@히떼 로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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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니시 리스트 #생두단가표
이번 주 판매생두 업데이트
(1/4~1/10, 1kg 단가 1만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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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워시드 로부스타 EP (Unitrade) 브라질 모지아나 브라질 세하도 디카페인 EA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G2 TOP 워시드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골라 솔로몬 74112 워시드 G1 에티오피아 코체레 사오나 워시드 G1 인도네시아 가요 쁘가싱 써멀 내추럴 코스타리카 라 리아 게이샤 블랙허니 코스타리카 세로 알토 게이샤 내추럴 코스타리카 엘 디아만테 게이샤 무산소 내추럴 코스타리카 제네시스 SL28 내추럴 |
코스타리카 페페 팔라스 게이샤 내추럴 코스타리카 푸엔테 산 마르틴 게이샤 내추럴 코스타리카 푸엔테 산 마르틴 게이샤 허니 콜롬비아 가르존 우라노 워시드 콜롬비아 라 마드리드 카투라 워시드 콜롬비아 알토 씨엘로 핑크버번 워시드 콜롬비아 엘 디비소 핑크버본 콜롬비아 엘 포르베니 게이샤 워시드 콜롬비아 톨리마 라 에스파냐 워시드 콜롬비아 프리미엄 후일라 수프리모 파나마 라 에스메랄다 스페셜 마리오 게이샤 워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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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입량 2,497t / 판매용 1,139t
- 브라질 1,215 / 561
- 베트남 290 / 38
- 콜롬비아 219 / 138
- 인도네시아 14 / 12
- 에티오피아 423 / 211
- 온두라스 35 / --
- 인도 50 / 50
- 우간다 20 / --
- 멕시코 7 / 5
- 과테말라 95 / 82
- 페루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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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카라과 3 / 3
- 중국 -- / --
- 코스타리카 40 / 20
- 케냐 53 / --
- 파푸아뉴기니 -- / --
- 탄자니아 2 / 2
- 엘살바도르 10 / 10
- 에콰도르 -- / --
- 라오스 -- / --
- 태국 -- / --
- 콩고민주공화국 -- / --
- 르완다 -- / --
- 부룬디 -- / --
- 필리핀 -- / --
- 예멘 2 / 2
- 쿠바 1 / 1
- 파나마 6 / 3
- 볼리비아 -- / --
- 동티모르 12 / --
- 자메이카 -- / --
- 말라위 -- / --
- 미얀마 1 / --
- 미국 1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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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price.com 제공 커피생두 유통판매 현황입니다. 공개된 판매정보를 기반으로 수집합니다. 주간현황 요약 및 수입사 링크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생두수입통계는 원산지 기준이며, 가공수출국은 집계되지 않습니다. 식약처 적합 판정일과 신고중량(톤)을 표시한 것으로 실제 유통일정과 다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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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포트
List+Beisler : Origi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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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상황 : 30°C. 지난 12월 중 독일에서 가장 추운 날(-14°C)과 가장 더운 날(+16°C)의 차이입니다. 많은 유럽 국가에서 역사적으로 덥고 건조한 여름과 역사적으로 더운 겨울을 겪고 있습니다. 알프스의 여러 스키 리조트가 심각한 기후 변화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기상학자들은 이러한 극도의 날씨 패턴을 "현대 기록에서 전례가 없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1월의 첫날은 이번 달에 기록된 가장 더운 날입니다.
글로벌 거시 경제 상황은 계속해서 부정적입니다.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은 장기적으로 불황을 의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푸틴의 우크라이나 침공, 기후 변화 및 증가하는 자연재해, 그리고 제로코비드 정책 완화 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중국의 코로나 상황 등, 세계적으로 향후 12개월 동안 기대에 못 미치는 경제 성장을 보게 될 것이라는 컨센서스가 있습니다.
커피는 약세로 한 해를 시작했습니다. 국제 아라비카 가격은 주간 비교에서 -5.4% 하락하여 금요일 158.30c/lb로 마감했습니다. ICO의 2022년 11월 수출 통계는 1,024만 자루로 전년 동월 938만 자루에 비해 수출이 +9% 증가했습니다. 인증된 아라비카 스톡(아라비카 선물 시장에 입찰 된 스톡)은 역사적 저점에서 회복하여 약 813,000자루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브라질, 페루 및 일부 동부 아프리카 국가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커피 원산지에서는 현재 커피를 수확하고 있습니다. 일부 특이한 경우를 제외하면 22/23 크롭은 양과 품질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이 모든 뉴스가 국제 커피 가격에 추가적인 압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에티오피아 : 주말 동안 에티오피아 정교회의 크리스마스 연휴가 있었습니다. 정부군과 Tigray 반군(TPLF) 간의 휴전 협정이 양측에 의해 재확인되었으며, 식량과 의료용품 및 구호품이 티그레이 지역에 도달했습니다.
대부분의 생산지에서는 맑고 건조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날씨는 의심할 여지 없이 수확에 도움이 됩니다. 남서부에서는 수확이 거의 완료되었으며, Yirgacheffe, Sidama 지역에서는 일부 체리가 아직 수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만 현지가격은 여전히 수수께끼로 남아 있습니다. 중개상(Akrabis)들이 매우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있으며, 심지어 커피를 수출할 때 받을 수 있는 가격보다 더 높습니다. 인플레이션과 US달러에 대한 Birr(현지 통화)의 약세를 고려하더라도, 실제 가격은 미스테리입니다. 따라서 아주 작은 거래만 이뤄지고 있습니다.
모든 생산지에서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워싱 스테이션은 문을 닫거나 체리 건조만 실시하고 있으며, 작동하는 곳에서도 탱크의 절반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분명 적은 양의 워시드 커피와 많은 양의 내추럴 커피를 만들어낼 것입니다. 크리스마스 연휴 이후 가격이 국제 커피 시장에 맞춰 조정될 것이라는 희망이 남아 있습니다.
케냐 : 이 부채 국가는 더 저렴한 자금 조달 대안을 찾아 상업 은행에서 World Bank와 같은 저금리 금융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William Ruto 대통령은 채무 불이행(default)은 절대 없을 것이라 단언하는 한편, 더 많은 세금을 징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풍부한 일조량이 메인크롭 수확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워싱 스테이션은 최대 용량으로 가동되고 있으며, 첫 파치먼트가 드라이밀에 도달하고 있습니다. 나이로비 옥션은 연말연시를 지내고 화요일부터 활동을 재개합니다. 품질은 좋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탄자니아 : 시즌 재개 후 첫 번째 경매 세션이 진행됐지만, 오퍼 가격과 농민들의 기대 가격이 일치하지 않으면서 주요 거래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탄자니아 남부에 충분한 비가 내려 커피 원두의 숙성 주기를 촉진하고 있는 반면, 북부는 약간 건조한 상태로 남아 있습니다. 다만 일반적인 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으며, 낮은 저수지 수위와 정전으로 인해 드라이밀 운영이 지체되고 있습니다. 수출용 커피 생산은 느립니다. 농부들은 다음 수확을 위해 커피나무를 준비합니다. 다르에스살람 항구의 운영은 큰 중단 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르완다 : 키갈리에서 2월 14일부터 African Fine Coffee Association Conference(AFCA)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아프리카 커피 커뮤니티는 2년간의 경기 침체 후 다시 만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날씨는 대체로 좋으며, 2월 말이나 3월 초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새로운 2023년 크롭의 개발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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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돌아오는 Mierisch 프라이빗 옥션
ACE 프라이빗 옥션의 최대 히트작으로 꼽히는 Fincas Mierisch의 비공개 경매 Los Favoritos가 오는 5월 18일 열릴 예정입니다. 이번 옥션에는 니카라과와 온두라스 커피가 포함될 예정입니다. 4월 5일까지 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샘플 세트는 곧 판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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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 리포트
2022년 커피 옥션 총결산 #2
-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 많은 옥션은?
- 새로운 산지, 새로운 옥션들
- '오픈발'이 끝난 옥션들의 두 번째 성적표는?
- 옥션에도 변화의 바람이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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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낙찰받은 옥션은?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2022년 진행된 전체 옥션은 42개였고, 낙찰받은 커피의 수는 136개입니다. 평균 3.23개로, 지난해와 거의 비슷한 수준입니다(3.13개). 이 중 가장 많은 낙찰 사례를 기록한 옥션은 브라질 다테하(15개), 과테말라 인헤르또(10개), 파나마 에스메랄다(10개) 순입니다. 모두 단일 농장 옥션이라는 공통점이 있는데요. 다만 다테하는 특정 업체가 10종의 커피를 낙찰받아 업체 다양성 면에선 아쉬움이 있습니다.
다종다양함을 기준으로는 27개 업체가 참여한 인헤르또 농장이 단연 인기였습니다. 옥션 최고가 커피를 아이덴티티커피랩이 낙찰받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죠. 에스메랄다 옥션도 특정 업체들의 참여가 수년째 이어지면서 출품 랏의 20%를 우리나라에서 낙찰받고 있습니다. 그밖에 코스타리카 익스클루시브 옥션(9종), 과테말라COE(7종), 페루COE(6종)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국내 업체 참여가 없었던 옥션도 있었는데요. 필리핀 커피 옥션, 슈퍼 무헤레스 프라이빗 옥션, 라마스투스 패밀리 옥션, 에티오피아COE, 롱 마일즈 커피 프라이빗 옥션 등입니다. 필리핀 커피 옥션은 2년 연속 국내 업체들의 참여가 없었습니다. 에티오피아COE의 경우 이전까지 4~5개씩 낙찰받았던 과거 사례와 비교하면 이례적인 결과인데요. 아무래도 랏별 물량이 많은 편이기 때문에 낙찰총액에 대한 부담이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총낙찰금액의 평균은 4만 8천 불로, 낙찰총액이 1만 불 미만인 커피는 2개뿐이었습니다. 라마스투스 패밀리 옥션 역시 적잖은 몸값을 자랑하는 만큼, 같은 맥락으로 보입니다.
2022년
새롭게 선보인 옥션들은?
그랑크뤼 부룬디, 롱 마일즈 커피 프라이빗 옥션 등 두 개의 옥션을 선보인 부룬디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첫 행사였음에도 두 옥션 모두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사실 부룬디는 2012년부터 2019년까지 COE를 진행하면서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경험치를 오랫동안 쌓아 온 산지 중 하나입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옥션이 치러지지 못했지만, 그동안 축적된 품질 노하우와 인지도가 이번 옥션에서도 발휘된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부룬디 커피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길 기대해봅니다.
파일럿프로그램 이후 첫 경매를 치른 인도네시아COE와 파일럿으로 진행된 베스트 오브 타일랜드도 열리면서 아시아권 산지의 잠재성과 가능성을 점쳐보는 기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라오스의 첫 커피 옥션인 테이스트 오브 라오스도 빼놓을 수 없겠죠.
그밖에 니카라과 여성 생산자들의 커피를 선보인 슈퍼 무헤레스, 옥션 플랫폼 센서블 커피의 에티오피아&온두라스&우간다 옥션, 세 번째 옥션이자 국가 공인 프로그램인 내셔널 예맨 옥션, 태풍 피해를 딛고 수년 만에 결실을 맺은 푸에르토리코의 카페 줌바도르 옥션 등이 있습니다.
두 번째 행사를 치른
옥션들의 성적표는?
21년에 이어서 두 번째 열린 옥션들의 성적표는 전반적으로 좋은 편입니다. 최고낙찰가 $500.5/lb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던 대만 프라이빗 옥션은 평균낙찰가가 15% 정도 하락했으나 품량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을 고려한다면 오히려 안정화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ACE와 함께 프라이빗 옥션으로 진행된 원 오브 어 카인드 과테말라 옥션도 평균낙찰가가 소폭 상승했고, 무엇보다 유찰 없이 모든 랏이 낙찰돼 이전 결과와 비교됩니다.
콜롬비아 그랑하 농장의 옥션도 평균낙찰가를 두 배 가까이 끌어 올렸고, 다소 미숙한 운영이 아쉬웠던 우간다의 베스트 오브 더 펄도 유찰 없이 안정적으로 마무리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브라질 협동조합 산 커피 옥션도 전년 대비 평균낙찰가를 20% 이상 끌어올렸습니다. 다만, 국제적인 지원을 받으며 의욕적으로 진행됐던 르완다 커피 옥션은 열리지 못했습니다.
옥션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변화들
지금까지 온라인 옥션은 실시간 경매와 결과표기에만 집중했습니다. 경매가 진행되는 당시에는 과정을 살필 수 있지만, 경매가 끝난 뒤에는 낙찰금액과 낙찰자만 표시되는 형태였는데요. 파나마 에스메랄다 옥션은 경매 과정에 주목해 최종 낙찰까지의 입찰 경쟁을 추적, 기록하는 시스템을 선보였습니다. 비딩이 이뤄질 때마다 가격과 입찰자를 표기해 그래프로 보여주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이번 에스메랄다 옥션 최고가에 낙찰된 Montaña Carnaval Washed 커피의 경우 $1,000이 넘기까지 1시간이나 걸렸지만 이후 $2,000을 넘기까지는 5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2,755에 이르는 랠리를 마무리 지은 건 단 $4이었죠. 이 기록을 통해 흡사 스포츠 경기를 보는 것처럼 경매 상황을 복기할 수 있습니다. 경쟁이 치열할수록, 낙찰가격이 높아질수록 이야기는 흥미진진해집니다. 이것을 마케팅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옥션에서 유찰된 커피를 구매할 수 있는 후속 판매(PAS, Post Auction Sales)도 새로운 변화 중 하나입니다. 주로 센서블 커피의 플랫폼을 이용하는 옥션에서 시도되고 있는데요. 거래는 PAS 리스트를 보고 구매희망가를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러한 시도가 더 많은 거래로 이어질 수 있다면 환영할 일이지만, 가격이 아닌 이유로 유찰된 경우에는 해당 사항이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옥션 표기법도 달라지고 있는데요. 에콰도르COE는 품종의 블렌딩 비율을 표기하기 시작했습니다. 커피 정보의 투명성과 정확성은 스페셜티 커피의 기치와도 맞닿아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변화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여러 품종이 블렌딩되는 이유는 산지와 생산자에 따라 다르고, 이에 대한 평가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만, 단일 품종의 한계를 넘기 위한 의도적인 블렌딩이라면 품질향상도 기대해볼 만합니다. 일종의 상품화 과정인 셈인데, 블렌딩 비율이 표기된 출품작들의 성적에 따라 변화의 마중물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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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치는 재고에 급격하게 하락하는 커피
* ICE 아라비카 커피 재고는 꾸준히 증가하여 지난 금요일 830,272자루로 6개월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 다만, 월요일 손실은 달러 지수(DXY00)가 7개월 최저치로 하락하면서 달러 약세로 인해 제한되었습니다.
* 지난 목요일 ICE가 모니터링한 로부스타 커피 재고가 4-1/2년 만에 최저인 6,397로트로 떨어지면서 가격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 오늘 아침 3월 아라비카 커피(KCH23)는 -6.85(-4.33%) 하락했으며, 3월 ICE 로부스타 커피(RMH23)는 -19(-1.02%)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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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뉴스
콜롬비아 커피생산 -12% 감소
2022년 콜롬비아 커피 생산량은 -12% 감소한 1,110만 백으로 2013년 이후 최저 수준을 보였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수출량은 2021년 1,240만 자루 이상에 비해 -8% 감소한 1,140만 자루에 불과했습니다. 12월 한 달 동안 콜롬비아는 103만 자루의 커피를 수출하여 2021년 같은 달에 비해 -12% 감소했습니다. FNC는 라니냐로 인한 지속적인 비로 인해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comunicaffe, 1/5)
베트남 커피수출 13% 증가
베트남 세관은 지난 2022년 동안 전년 대비 +13.8% 증가한 178만 톤의 커피를 수출했으며, 커피 수출 수입은 41억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reuters fwd, 1/9)
에콰도르-중국 자유무역 체결
지난 22년 2월 부터 시작한 중국-에콰도르 자유무역협정이 체결되어 커피, 코코아 등 농업/농공산품 수출입이 자유로워집니다. 지난해 에콰도르의 중국에 대한 비석유 수출은 총 49억 달러로, 다른 어떤 국가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지난해 에콰도르는 중국 은행과 부채 구조조정에 합의해 2025년까지 약 14억 달러의 구제책을 제공받은 바 있습니다. (reuters, 1/3)
자메이카 커피의날, 생산량 증대 약속
5주년을 맞은 자메이카 커피의날이자 최대 수출시장인 일본 진출 70주년을 맞이해, 자메이카 커피 수출 협회(JCEA)는 "향후 5년 동안 커피 부문에 10억 달러를 투자하여 연간 270,000 상자에서 450,000 상자로 성장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현재 자메이카 커피는 일본에 70%, 미국에 20%, 유럽과 기타 국가에 10%를 수출하고 있습니다. (jamaica observer, 1/8)
케냐, 커피카르텔 개혁에 부통령 나서
새해 케냐 정부의 첫 행정명령에서 '커피 하위부문 개혁 상임위원회'를 부통령 직속으로 변경했습니다. Gachagua DP는 농부들이 생산에서 지불까지 농산물 관리 방법을 직접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질 때라고 말하고, New Kenya Planters Cooperative Union에 커피 펀드를 설립하여 현재 제분업자보다 낮은 비율로 농민에게 금융 신용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the standard, 1/10)
인도 생산추정치 -8% 내려
최근 몬순 후, Coffee Board는 2022-23년 인도 커피 추정치를 이전 3.93lt보다 -8.36% 낮은 3.6 lakh tonnes(lt)로 하향 수정했습니다. 이는 최대 생산지인 Karnataka의 주요 지역에서 과도한 몬순 강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르면 인도의 아라비카 생산량은 101만 5000톤으로 -13% 줄어들게 되며, 로부스타 생산량은 -6.50% 감소한 259만 톤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the hindu,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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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커피카트', 내년 두 배 성장 예상
커피부띠크 Grind가 지난해 선보인 커피카트(사진)를 내년 핵심 성장동력으로 꼽았습니다. 지난해 1,600만 파운드의 매출을 보고한 이 브랜드는 지난해 선보인 커피카트가 진정한 성공을 거두었다며, 내년에 더 많은 커피카트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도소매 유통 부문이 지난해 41% 성장했다고 보고했습니다. (world coffee portal, 1/3)
세포기반 스파클링 제로커피 출시
세포 농업 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 플랫폼인 Cult Food는 커피가 들어가지 않은 Zero Coffee와 세포기반 콜라겐으로 만든 Free Candy 제품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제로커피는 세포 기반 커피로 만든 세계 최초의 스파클링 커피 음료로, 세포배양 방식으로 제조됩니다. (food business news, 1/9)
인공지능이 생두 등급을 판별한다?
Sucafina와 ProfilePrint가 Csmart AI 기반 생두 등급 기술에 대한 공동 투자를 발표했습니다. 스위스 커피 트레이더는 이미 1년 전부터 AI기반 식품 성분 프로파일러인 ProfilePrint의 기술을 적용하여, 관능평가 없이 커피품질을 확인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브라질 생산자가 설립한 Csmart는 이미지 인식 기술을 사용하여 몇 분 안에 생두의 스크린 크기를 측정하고 샘플의 총 결함수를 검수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투자를 통해 Csmart는 대규모 데이터 수집을 통합하여 ProfilePrint의 기술을 보완하게 됩니다. (food ingredients first,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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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 거리
7 trends shaping food and beverage in 2023
식품전문매체 Food Dive는 내년 식음료 트렌드 7가지를 꼽아봅니다. RTD 칵테일과 정밀 발효기술 등이 눈길을 사로잡는 가운데, 대체 커피가 업사이클링 꼭지에서 언급되었습니다.
Welcome To The Sparkling Molecular Coffee Dystopia
커피전문매체 Sprudge는 최근 개발되고 있는 스파클링 음료 형식의 대체 커피를 소개하고, 이러한 분자재조합 커피들이 주장하는 지속가능성의 이면에 대해 의문을 제기합니다.
What’s the future for espresso?
향미 팔레트를 확장해가는 스페셜티 커피를 떠올려보면, 에스프레소 커피 영역은 전통적이고 보수적으로 느껴집니다. 커피전문매체 Perfect Daily Grind는 에스프레소 커피에서의 변화에 대해 점검합니다.
Severe hypertension: Drinking too much coffee may double mortality risk
중증 고혈압 환자의 경우, 하루 2잔 이상의 커피 음용이 사망률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가 보고되었습니다. 다만 하루 8온스 커피 1잔이나 녹차의 음용에 대해서는 유의미한 상관관계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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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니시 레터 by 피프티그램
to.greenish.lett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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