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빈 전문 뉴스레터
이번 뉴스레터에는?
1. 사업자 게시판
2. 그리니시 리스트 : 이번주 판매생두 업데이트
3. 뉴스번역기 : 비상사태! 위험에 처한 커피생산량
4. 커피캘린더 : 두 번째 우간다 커피옥션
5. 월드리포트 : List+Beisler origi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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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 province, Thailand
cover story
그리니시 리스트 섹션이 보다 강력하게 업데이트되었습니다. 업체 공지보다 빠른 <주간수입현황>과 더불어, 매주 새롭게 업데이트된 커피만을 따로 추려 <주간판매현황>을 신설했습니다. 이제 국내 커피생두 판매현황은 매주 그리니시 리스트에서 샅샅이 훑어보실 수 있게 됐습니다.
사실 이 정보는 예전부터 그리니시 리스트에서 제공하고 있던 기능을 텍스트로 가져온 것입니다. 새로 등록된 모든 국내 판매생두는 리스트에 매주 업데이트되고 있으며, 검색창에 키워드를 넣기만 해도 판매처와 단가까지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키워드 검색과 판매정보를 제공하는 그리니시 리스트는, 레터 발송에 맞춰 매주 수요일 업데이트 됩니다.
이번 주 뉴스번역기에서는 커피산업에 비상경고등이 들어왔다는 소식을 번역합니다. 비록 비료가격 폭등이 우리에게 먼 이야기이고, 인플레이션도 생활이 조금 불편한 정도이지만, 우리 커피산업의 기반을 갉아먹는 거시적인 충격이 몰아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약간만 길게 내다볼 수 있다면, 물심양면으로 서로 도울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어려울 때의 친구가 진짜 친구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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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시다모 벤사 하마쇼
농장 : Daye Bensa Coffee (21년 6월 수확분)
해발고도 : 2,260 ~ 2,360m
품종 : 74185
프로세싱 : 드라이 퍼멘테이션 & 워시드
컵노트 : 레드 라즈베리, 블루베리, 망고, 레몬, 플로럴, 허브, 파인애플, 좋은 밸런스, 클린 컵
가격 : 25,500원/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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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까라멜라도 펄프드 내추럴
지역 : Manhuacu Dom Correa, Matas de Minas 농장 : Fazenda Jacaranda 품종 : Catuai, Red Mundo Novo
고도 : 1,030 ~ 1,310m 가공법 : Pulped Natural / 수분률 : 10.3% 컵노트 : Citrus Fruits Aroma, Caramel, Dark Chocolate & Chestnut Honey Flavor, Moderate & Weighty Body, Long-lasting Aftertaste 가격 : 14,000원/kg (5kg 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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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7커피 모든 커피가 부산항에 도착했습니다. 차주 입고 예정입니다.
◎레헴코리아 이번 주 할인 생두는 케냐 피베리 Plus 오타야 입니다.
◎마리스텔라커피 타자 도라자 에콰도르 옥션 랏이 도착했습니다.
◎세웅지씨 서울커피엑스포 B340 부스 참가합니다. 전시 기간 중 콜롬비안 크래프트, 파나마 게이샤, 산타펠리사 블루제이드 등의 시음을 진행하며, 80종의 스페셜티 생두가 전시 및 판매됩니다. 전시 기간 동안 온라인 엑스포도 동시 진행합니다(할인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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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티보코리아 에콰도르 초로라 농장 커피 입고 예정입니다.
◎지에스씨 블렌딩용 추천 생두 할인 판매 중입니다.
◎카페노갈레스 서울커피엑스포 기정인터내셔널 부스에서 커핑 진행합니다(4/1).
◎커피루트 뉴크롭 6종 생두 샘플 박스를 출시합니다.
◎커피미업 이번 주 수/목 로투스 커피랩에서 케냐 뉴크롭 6종 비즈니스 커핑 진행합니다.
◎커피스펠 서울커피엑스포 A900 부스 참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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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회원 업데이트
커피제조업을 위한, 더욱 진한 커피소식!
커피제조업을 위한 본격적인 비즈니스 레터를 준비합니다. 등록업종이 커피제조업, 즉석판매제조업(로스터리카페)에 해당되는 독자여러분께서는, 아래 버튼을 눌러 회원정보를 업데이트해주세요. 비즈니스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특별한 뉴스레터를 비정기적으로 전해드립니다.
* 사업자등록증을 반드시 제출하셔야 하며, 해당 업종이 아닐 경우 등록되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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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ffee-price.com 제공 커피생두 판매정보입니다.
- (3/29 update) 그동안 제공하던 주간 현황과 수입사 링크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새롭게 업데이트 된 그리니시 리스트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해보세요.
- 주간 생두수입통계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통관 적합판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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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판매생두 업데이트 (3/22~3/28, 1kg 단가 1만원 이상)
- 브라질 몬테 베르데
- 브라질 다스 알마스
- 브라질 리오 클라로
- 콜롬비아 라호야#1
- 페루 라스 피나스
- 페루 플로르 드 셀바#1
- 인도 인디아 하랑갈 로부스타 피베리 디카페인
- 인도 인디아 비자야기리 디카페인
- 예멘 하자 부디오르 - 유다이니 내추럴
- 파나마 에스메랄다 게이샤 프라이빗 컬렉션 엘 베로 내추럴
- 브라질 옐로우버번 펄프드 내추럴
- 코스타리카 트레스 허머나스 허니 SHB
- 코스타리카 트레스 허머나스 허니 SHB
- 파나마 카르멘 내추럴 게이샤
- 인도네시아 골리앗 롱베리 G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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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생두수입통계 (3/23~3/29)
총수입량 3,447t / 판매용도 1,092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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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 818t / 241t
- 베트남 262t / 38t
- 콜롬비아 913t / 251t
- 인도네시아 43t / 43t
- 에티오피아 206t / 159t
- 온두라스 48t / 48t
- 인도 19t / 19t
- 우간다 201t / 1t
- 멕시코 - / -
- 과테말라 403t / 148t
- 페루 310t / 6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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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카라과 19t / 19t
- 중국 - / -
- 코스타리카 19t / 19t
- 케냐 116t / 30t
- 파푸아뉴기니 - / -
- 탄자니아 46t / 46t
- 엘살바도르 2t / 2t
- 에콰도르 - / -
- 라오스 1t / 1t
- 태국 - / -
- 르완다 - / -
- 예멘 7t / 7t
- 파나마 14t / 14t
- 볼리비아 - / -
- 동티모르 - / -
- 자메이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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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식품의약품안전처
몇 주째 낮은 수입추이를 보이던 콜롬비아 판매용 생두가 평소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인도네시아 판매용 생두를 우성엠에프와 소펙스코리아가 각각 수입했습니다. 온두라스 판매용 생두를 우성엠에프, 레헴코리아, 더드립에서 각각 수입했습니다. 인도 판매용 생두를 엠아이커피에서 수입했습니다. 이번주 우간다 커피를 수입한 업체는 남양유업 뿐인데, 판매용 생두 1톤이 함께 잡혔습니다. 잠시 주춤했던 과테말라 생두가 지난주 감소분을 모두 메우며 평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페루 판매용 생두를 레헴코리아와 천일F&C에서 각각 수입했습니다. 계속해서 레헴코리아가 니카라과 판매용 생두를 수입하고 있습니다. 코스타리카 판매용 생두를 GSC가 수입했습니다. 케냐 판매용 생두를 더드립, 엠아이커피, 엘까페딸에서 각각 수입했습니다. 탄자니아 판매용 생두를 GSC, 레헴코리아, 우성엠에프에서 각각 수입했습니다. 오랜만에 엘살바도르 판매용 생두가 들어왔네요. 로열커피코리아에서 수입했습니다. 피플스페어트레이드 협동조합에서 라오스 판매용 생두를 들여왔습니다. 예멘 커피가 보기 드물게 대량으로 수입되었는데요. 뮤제오에서 수입했습니다. 파나마 커피 역시 많은 양이 들어왔는데, GSC 수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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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카라과 커피농부들은 치솟은 생계비용 때문에 비료구매를 줄이고 있으며, 과테말라 재배자들은 남은 비료를 물에 희석해 사용 중입니다. 코스타리카 생산자들은 올해 토양 잔류 영양분이 다음 시즌까지 넉넉하길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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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번역기
Mega Emergency, 수확량이 위험하다
비료 비용이 치솟으면서, 가장 부유한 커피생산지 농부들조차 대안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뉴스는 24일 '대형 비상사태'라고 전하고, 재배자들이 영양소 절감조치를 고려하면서 다음 시즌 수확량이 위협받고 있다고 평했습니다. 블룸버그 뉴스 본문이 구독자에게만 공개되어 있어, 여기에는 다른 뉴스페이지로 송출한 링크를 대신 게재합니다. (bloomberg fwd, 3/24)
북미 비료지수는 올해 30% 상승하여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브라질 탄산칼륨 지수도 1월 이후 36% 급등했습니다. 그러나 연료 및 비료가격 상승에 비해 올해 아라비카 커피가격은 거의 변동이 없어, 또다시 생산비용보다 낮아진 상황입니다.
니카라과 협동조합 Soppexcca 대표는 이를 '엄청난 비상사태'라고 표현했습니다. 소규모 재배자 650명이 모인 이 협동조합은 매년 800톤의 비료를 구입해 17,000자루를 생산하는데, 올해 구매할 수 있는 비료는 절반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 조합의 1/3이 여성인데다 대부분 미혼모인데, 두 배 늘어난 생산비용에 식량가격 인플레이션으로 생계를 위협받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과테말라 커피협회 대표는 많은 재배자들이 체리펄프와 계분, 음식물쓰레기 등으로 유기퇴비를 만드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NPK 비료에 비해 유기비료의 생산력이 특별히 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koreascience, 2016), 무기비료는 단위면적당 생산량을 빠르게 증가시키는 데 효과적인데다 사용이 쉬워서, 오늘날 커피산업에 필수적인 것으로 고려되고 있습니다.
코스타리카 커피연구소는 새로운 비료 사용 권장량을 만들기 위해 주요 생산지의 토양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다만 시비를 줄이면 수확량과 경쟁력을 감소시키는 동시에, 열대 병충해 확률을 높일 것이라는 우려를 분명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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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변동성 더욱 커질 것
글로벌 금융서비스 StoneX의 부사장 Albert Scala는 최근 2년 동안 경험하고 있는 시장변동성이 최소 3~40년 동안 본 적 없는 수준이며, 앞으로 훨씬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는 내용의 기고문을 올렸습니다. (vending times, 3/24) 그는 지난 NCA 온라인컨퍼런스에서 "The Year of Coffee's Roller Coaster"라는 제목으로 이 같은 프레젠테이션을 한 바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투자자금이 원자재 시장으로 돌아오면서 변동성이 커지기 시작했고, 달러의 평가절하가 이어지며 상승세를 만들어 냈습니다. 2020년 라니냐가 발생했고, 브라질 가뭄이 심해졌습니다. 2021년 7월, 일련의 서리가 브라질을 강타했고, 커피 가격은 몇 년 만에 보는 급격한 상승세를 기록하기 시작했습니다. 2019년부터 시작된 라니냐는 아직 완전한 효과를 드러내지 않았기 때문에, 올해에도 이 항목을 주의 깊게 살필 필요가 있습니다.
Albert Scala에 따르면, 상품가격이 치솟는 이른바 '슈퍼사이클'은 일반적으로 14~18년 주기로 발생하지만, 이번엔 이 주기가 9~10년으로 짧아졌습니다. 슈퍼사이클은 상품이 장기가격추세보다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는 기간을 말합니다. 현재 식품가격은 2011년 최고점에 도달해 있으며, 이번에 발생한 짧은 슈퍼사이클은 1)달러의 가치하락, 2)저금리, 3)인플레이션, 4)리오프닝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품가격 랠리와 세계 식량가격 상승은 부유한 선진국 사회에 약간의 불편함을 초래할 뿐이지만, 대부분의 저개발국가 사회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2010년 '아랍의 봄'이 식량가격 인플레이션에 의해 촉발됐음을 고려하면, 이번 슈퍼사이클이 커피생산국 사회에 정치적 불안정성을 더 높이지는 않을지 걱정되는 대목입니다.
마지막으로, 커피산업은 늘어나는 소비량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는 1인당 커피소비량이 인구증가 추세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전쟁으로 인한 비료공급 경색과 상품거래 중단은 이 문제를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는 브라질 국내 비료재고량이 3개월 미만이며, 브라질 농업부가 "극도로 우려하는 문제"라고 덧붙였습니다.
인플레이션, 누군가에겐 치명적
눈길을 잡아끄는 기사가 있어 번역기 말미에 덧붙이려 합니다. 26일 시애틀타임즈에 기고된 "Higher inflation is not going to break you"라는 제목의 칼럼은, "40년 만에 최고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비록 기분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 고작 7~8%의 가격상승이 우리를 파산에 이르게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합니다. (seattle times, 3/26)
하지만 ICO는 “인플레이션을 감안할 때, 커피생두의 시장가격은 지난 20년 동안 하락했다. 생산비용이 계속해서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잘라말하면서, 커피농부들의 생활소득과 시장대처를 돕기 위해 IDH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했습니다. 이들 기구는 크게 오른 커피가격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대부분의 커피농부들이 빈곤수준 이하에 머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DCN, 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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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6/23 Super Mujeres 프라이빗 옥션, 니카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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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최사 사정에 의해 옥션 일정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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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찰 없이 모두 낙찰, 두 번째 우간다 커피 옥션 마무리
지난 24일 우간다의 국제 커피옥션 ‘베스트 오브 더 펄’이 마무리됐습니다. 21일로 예정됐던 이 옥션은 한 차례 연기된 바 있습니다.
출품된 커피는 총 7종으로, 지난해 13종과 비교하면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유찰 없이 모두 낙찰됐기 때문에 결과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지난해 우간다옥션은 경매샘플이 일정에 맞춰 도착하지 못해, 로스터들이 경매에 참여하지 못하면서 대거 유찰된 바 있습니다. ( greenish letter vol.7)
올해 낙찰가는 제법 오른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이는 기준 단위가 파운드에서 킬로그램으로 바뀌면서 생긴 착시이고, 동일 기준으로 환산해보면 오히려 평균낙찰가가 지난해($4.78/lb)보다 다소 낮아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4.58/lb). 점수기준 1위를 차지한 Nasaaga Lot 1 Natural 커피가 $13.3/kg에 낙찰되면서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평균가는 낮아졌지만 물량은 늘었습니다. 이번 옥션의 랏별 평균 물량은 257.14kg으로 지난해 180.37kg에 비해 늘어났습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길커피(1위), 마리스텔라커피(2위)가 참여해 낙찰받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링크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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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카 커피가격
매수포지션 축소, 4% 단기하락
뉴스번역기의 근심어린 거시관점과 달리, 일단 커피가격은 또 한 번 크게 하락하며 2.15USD/lb로 되돌렸습니다. 펀드가 아라비카 매수포지션을 축소하면서 시장이 방어적이 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CFTC의 보고서에 의하면, 금융부문은 3월 22일까지 순매수포지션을 줄였습니다. 가격상승을 예상하는 매수포지션이 꾸준히 청산되면서 3개월 최저치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reuters, 3/28) 3월 29일 ICE 인증스톡은 총 1,112,565자루로, 2주째 백만자루를 지켜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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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포트
List+Beisler : Coffee Origin News
남아메리카 리포트 (22/3/14)
- 브라질 : 우크라이나 침공과 러시아 제재로 비료 비용이 치솟았습니다. 브라질은 비료의 약 20%를 러시아에서 수입하고 있었습니다. 브라질 농무부 장관은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식품 가격 상승과 그에 따른 생산 비용 증가에 대해 공개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Minas Gerais에 넉넉하게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지난 몇 달 동안 내린 비로 토양의 습도가 회복되었고 저수지가 충분히 채워졌습니다. 커피 체리는 여전히 녹색이며, 성숙 속도가 늦습니다. 수확의 시작은 4월로 예상됩니다. 카니발 축제로 근무시간이 단축되면서 항구의 물류병목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빈번한 지연은 여전하고, 일부 노선운임은 비용이 더 높아졌습니다. 러시아로의 직접 선적은 대부분 중단되었습니다.
- 콜롬비아 : 5월 대선을 앞두고 치열한 경선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FNC에 의하면, 2021년 3월부터 2022년 2월까지의 연간 생산량은 전년 대비 5% 감소한 1,210만 자루를 기록했습니다(-20만 자루). 농업부는 2022년 생산량을 약 1,320만 자루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인건비와 비료가격 상승이 생산비용을 크게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기후변화가 커피재배지역에 다시금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2월 누적 강우량은 평년의 40% 수준이었습니다. 남부에서는 수확이 막 시작됐습니다. 특히 Cauca, Valle, Huila, Tolima, Cundinamarca 일부 지역에서는 메인크롭(cosecha)보다 더 많은 수확량을 보입니다. 부에나벤투라, 카르타헤나 및 산타마르타 항구 활동은 여전히 정체중입니다.
- 페루 : Pedro Castillo 대통령이 불과 7개월 만에 새로운 탄핵 절차에 직면했습니다. 여러 부패 스캔들과 심각한 정치적 불안정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Jaen, Junín 저지대 일부에서 뉴크롭 조기수확이 보고되었습니다. San Martín, Junín, Cajamarca, Amazonas, Cusco, Pasco, Huánuco, Puno 등 높은 지역에서는 건강한 커피체리가 잘 여물고 있습니다. 2022년 수확량은 390만~420만 자루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항구 활동은 매우 느리고 번잡합니다. 뉴크롭 수확이 준비되면서, 작년 수확물들이 선적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운임은 크게 증가했습니다.
중앙아메리카 리포트 (22/3/21)
- 코스타리카 : 4월 3일 마지막 대선(2차)을 앞두고 있습니다. 수확이 거의 완료되었고, 고지대에는 약간의 체리만 남았습니다. 이번 시즌의 커피 생산량 예측 범위는 145만 백입니다. 지난 주 날씨는 덥고 건조했습니다. 곧 시작될 장마가 커피나무를 다시 개화시킬 것입니다. 주요 항구인 Limon, Moin 역시 다른 항구와 마찬가지로 운임인상, 장비부족, 항해취소 또는 연기를 겪고 있습니다.
- 과테말라 : 저지대 수확이 완료됐습니다. 고지대인 Huehuetenango, San Marcos, Atitlán, Antigua, Acatenango, Coban, Fraijanes, Oriente도 수확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항구 활동은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컨테이너 장비 부족, 초과예약, 운임상승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 온두라스 : 후안 에르난데스 전 대통령이 체포됐고, 미국 송환도 승인됐습니다. 전 대통령은 마약 밀매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동생 토니 에르난데스와 함께 미국 교도소에서 무기징역을 받게 될 것입니다.
커피 수확이 거의 완료되었습니다. 고지대 일부에서 약간의 체리가 숙성 중입니다. 예상보다 수확량이 적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허리케인 Iota와 Eta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커피 나무를 파괴했음이 드러났고, 기후변화와 녹병이 이번 시즌 생산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는 것입니다. 다만 지역창고에 농부와 중개인이 보관 중인 커피가 있을 수 있어, 최종 수확량 집계에는 다소 불확실한 부분이 있습니다. 21/22 작물에 대한 새로운 추정치는 아직 없으며, 예전 추정치는 540~580만 자루였습니다. 우기가 시작되어, 지난주까지 지속되었던 따뜻하고 건조한 날씨 패턴이 끝났습니다. 수출창고에 도착하는 파치먼트는 현재 제분, 분류, 포장 및 수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온두라스의 주요 항구 상황은 다른 중미 항구와 유사합니다. 가격 상승과 추가 지연이 예상됩니다.
- 니카라과 : 논란이 많은 대선에서 승리한 오르테가 대통령이 25개의 비영리 단체를 폐쇄하며 비판을 일축하려는 시도를 했습니다. 다른 중미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수확이 거의 완료되었으며, 고지대에 약간의 체리만 남아 있습니다. 마지막 수확은 4월 초에 완료될 예정입니다. 항구는 명백한 병목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용 가능한 컨테이너가 충분하지 않으며, 예약이 롤링되거나 취소되고 있습니다.
동아프리카 리포트 (22/3/28)
- 에티오피아 : 정부군이 북부 티그레이 지역에서 철수했습니다. TPLF와 정부 간 내전으로 인해 달러가 소모되었고, 국제 부채상환에 필요한 외환이 부족해졌습니다. 그 결과 에티오피아는 지난해부터 상당한 인플레이션에 직면해 있습니다. 세계 은행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에티오피아 평균 인플레이션율은 25%가 넘습니다.
커피는 기록적인 수출을 보였습니다. 20/21 크롭은 5백만 자루 이상으로 추측됩니다. 에티오피아는 커피소비국이기도 하기 때문에 총생산량을 정확하게 평가하기 어렵습니다. 통계학자들은 커피 생산량의 최대 50%가 국내에서 소비된다고 보는데, 이 가정하에서 에티오피아의 커피 생산량은 거의 천만 자루에 달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실제로 그 정도일 가능성은 낮으며, 아마 늘어난 생산량과 낮아진 소비량이 수출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에티오피아의 이번 21/22 시즌 커피 생산량은 약 762만 자루로 추정됩니다. 그동안 커피는 에티오피아 상품 거래소(ECX)를 통해 독점적으로 거래되었습니다. Akrabis(중개인이자 습식 분쇄기 운영자)가 ECX 인증창고로 커피를 배달하면, 현지 수출업체는 거래소에서 커피를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독점 규칙은 이번 시즌에 변경되었으며, 이제 수출업체와 Akrabis가 파트너십을 맺고 수직통합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 부작용으로 ECX에서 거래되는 커피가 크게 줄었습니다. 그러나 효율적인 가격 찾기 메커니즘으로서의 상품거래소가 없으면, 반대로 Akrabis가 비합리적인 가격을 요구하게 될 것입니다. 아직까진 일부 커피만 거래선을 바꿨습니다. 수확 시즌은 완료되었고, 모든 시선은 파치먼트 밀링과 "jenfels"(내추럴)에 쏠려 있습니다. 아디스아바바 주변 창고와 제분소는 커피로 가득 차 있고, 최대 용량으로 가동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높은 가격 수준에서는 구매자가 많지 않아, 새로운 거래는 거의 없습니다. 항구 활동은 약간의 지연만 제외하고 아주 잘 이뤄지고 있습니다.
- 케냐 : 총선은 2022년 8월 9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사임한 우후루 케냐타 대통령은 더 이상 출마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의 오랜 경쟁자인 라일라 오딩가(Raila Odinga)가 당분간 선거에서 승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커피 재배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으며, 기상 조건은 좋습니다. 다가오는 플라이크롭은 아주 유망해 보입니다. 수확은 4월 말~5월 초순으로 예상됩니다. 메인크롭 활동은 이제 완전히 끝났습니다. 창고에서는 커피 파치먼트가 포장되어 있으며, 수출 물량을 밀링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훌륭한 커피를 마셨고, 그중 일부는 이미 함부르크로 향하고 있습니다. 다만 몸바사 항구에는 드라이 컨테이너가 부족하여 배송이 지연됩니다.
- 탄자니아 : 케냐의 고지대에서 탄자니아를 거쳐 빅토리아 호수로 흐르는 마라 강이 심하게 오염되어 검게 변하고 죽은 물고기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탄자니아 당국은 잠재적인 오염원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마라 강은 매년 누우가 이동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수확이 완료되어 탄자니아 커피판매 소식은 거의 없으며, 수출업체는 이제 제분 및 컨테이너 선적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다르 에스 살람의 항구 물류에 약간의 변화가 있습니다. 적절한 컨테이너를 찾기가 쉽지 않으며, 선적 라인이 예약을 초과하여 자발적으로 예약을 취소하고 있습니다. 지연이 예상됩니다.
- 르완다 : 적절한 양의 비가 내리고 풍부한 일조량이 있는 좋은 기상 조건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수확은 비교적 일찍 시작되었습니다. 특히 서쪽, 남쪽, 동쪽의 모든 저지대 생산지에서는 현재 1차 체리 따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내부 가격은 여전히 매우 높으며 수출업체는 추가 자금 조달 가능성을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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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니시 레터 by 피프티그램
to.greenish.lett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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