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빈 전문 뉴스레터
이번 뉴스레터에는?
1. 생두입고 게시판
2. 그리니시 리스트 3월 업데이트
3. 월드리포트 : 베트남 중부고원 법적갈등 외
4. 뉴스번역기 : 커피찌꺼기, 친환경 열쇠 될까
5. 커피캘린더 : 옥션일정변경, 그리고 커피가격상승
6. 간추린뉴스 : 미 커피소비량, 20년 최고치 기록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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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ly morning at Da Lat, Central Highlands, Vietnam
cover story
우리는 왜 글을 쓸까요. 딱히 목적도 없이 습관처럼 하는 고민이긴 합니다만, 요즘은 이 질문 앞에 꽤 절박한 기분입니다. 어쩌면 별 의미도 없을 활자들을 49주째 빈 화면에 타이핑해 채워 넣으며, 가끔은 뾰로통한 표정이 돼서는, 그 옛날 칼보다 펜이 무섭고 강하다고 썼던 어떤 이는 정말로 어떤 경험을 했던 걸까, 별스런 상상만 합니다.
며칠 전, 한 통의 메일을 받았어요. 한 후원자께서 시간을 내어 응원의 말 한가득 꿰어 보내주셨죠. 그러고 보니 저희 후원자분들은 하나 같이 소중한 시간을 내 응원을 적습니다.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는데, 조금씩 단가표를 보내주시는 분들도 늘어나고 있어요. 함께 데이터를 모으고, 뭔가를 디자인하고, 만나서 궁리하고. 알게 모르게 우리는 서로에게 시간을 내어주며 함께 어울려 살고 있군요.
글은 시간을 훔치는 가장 멋진 방법인 것 같아요. 마음을 전하고, 가치를 만들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지도 모를 정보를 찾으면서요. 이번 주 레터에서는 가장 약한 사람들의 어려움을 지나치지 않고 기록하는 비영리뉴스 '자유아시아방송RFA'을 읽습니다. 그리고 세계 온실가스의 7%를 줄이고자 하는 노력을 읽으며, 매일 버리고 있는 커피찌꺼기의 업사이클링 가치를 알아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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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보내주신 커피 한 잔으로
한 달에 '4편의 레터'를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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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시다모 벤사 하마쇼
농장 : Daye Bensa Coffee (21년 6월 수확분)
해발고도 : 2,260 ~ 2,360m
품종 : 74185
프로세싱 : 드라이 퍼멘테이션 & 워시드
컵노트 : 레드 라즈베리, 블루베리, 망고, 레몬, 플로럴, 허브, 파인애플, 좋은 밸런스, 클린 컵
가격 : 25,500원/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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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베리초코 내추럴
지역 : Manhuacu Dom Correa, Matas de Minas 농장 : Fazenda Jacaranda 품종 : Catuai, Red Mundo Novo 고도 : 1,030 ~ 1,310m 가공법 : Natural / 수분률 : 10.6% 컵 노트 : Black Berry, Rasp Berry, White Chocolate, Clean & Sweet Aftertaste, Full-body Mouthfeel 가격 : 14,500원/kg (5kg 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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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헴코리아 이번 주 할인 생두는 인도네시아 만델링 블루 G1입니다.
◎마리스텔라커피 코스타리카 익스클루시브 커피 4종이 입고됐습니다.
◎세웅지씨 서울커피엑스포(03.30~04.02)에 참가합니다(B홀 B240).
◎아마티보코리아 새로운 로꼬시리즈 2종을 공개합니다.
◎지에스씨 5kg/20kg 패키지 한정 세일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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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노갈레스 우일라 지역 뉴크롭 커피가 입고됐습니다.
◎커피루트 스페셜티 6종 입고됐습니다.
◎커피리브레 페루 마이크로 랏 2종, 과테말라 1종이 판매 목록에 추가됐습니다.
◎코빈즈커피 3월 한 달, 시다마 벤사 커피 2종 할인 판매 중입니다.
◎부산카페쇼(03.24~27) 생두 업체 리스트
- 마리스텔라 커피 C118
- 이디오피아집 A124
- 캅카와 C107
- 커만사 C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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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레틴 사용방법 안내
- 누구나 무료로 홍보를 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신규생두 입고, 제품 출시, 할인 행사, 커핑(교육) 모집 등 브랜드나 단체 활동을 업계 관계자들에게 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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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lletin 섹션은 도배 방지를 위해 매주 한 업체당 뉴스 한 꼭지가 원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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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는 매주 수요일 발행하고 있습니다. 화요일 18시 이전에 소식을 등록하시면 대부분 그 주에 내보낼 수 있습니다. 다만 편집 스케쥴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일정이 촉박하거나 중요한 공지일 경우 월요일까지 등록하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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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에서는 링크와 이미지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직접링크와 이미지 삽입이 필요하시면 광고로 신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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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의 비용이 들지 않는 서비스이며, 저희는 광고권유 전화를 드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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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회원 업데이트
아직 신청하지 않으셨나요? 커피제조사들을 위한 더 진한 소식!
국내외 생두 관련 소식을 빠르게 수집해 전달해드리는 그리니시 위클리에서 커피제조사들을 위한 본격적인 비즈니스 정보를 제공합니다. 업종이 커피제조업, 즉석판매제조업에 해당된다면 아래 버튼을 눌러 회원정보를 업데이트해주세요. 비정기적으로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는 특별한 소식을 '등록하신 분께만' 전해드립니다.
* 사업자등록증을 반드시 제출하셔야 하며, 해당 업종이 아닐 경우 등록되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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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니시 공동구매
워시드-내추럴-허니, 프로세싱 3종
이번 공동구매에는 각기 다른 프로세싱으로 생산된 3종 커피를 준비했습니다. 치로소 품종 특유의 시트릭한 산미가 깔끔하고 안정적으로 표현된 콜롬비아 안티오키아 엘 하르딘 워시드, 에티오피아에서 보기 드문 허니 프로세싱이 적용돼 산미와 단맛이 부드럽게 어우러지는 에티오피아 구지 사키소 타데GG 허니, 독특한 스트로베리 향이 매력적인 에티오피아 겔라나 아바야 G1 스트로베리 내추럴입니다.
클래식부터 트렌디까지, 취향과 용도에 따라 선택해보시기 바랍니다. 이번 공동구매에서도 역시 피프티그램의 샘플로스팅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커핑으로 먼저 맛보고 구매 결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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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구매 정보
- 접수기간 : 3월 16일 ~ 30일(2주)
- 생두발송 : 4월 4일 발송 *예정(조정될 수 있습니다)
- 판매단위 : 3kg, 10(12)kg, 20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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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콜롬비아 안티오키아 엘 하르딘 워시드
콜롬비아 커피생산자 연합(FNC)의 마이크로랏 브랜드인 콜롬비안 크래프트 커피입니다. 치로소 특유의 고급스러운 산미가 매력적입니다.
- 국가 : 콜롬비아
- 지역 : 안티오키아
- 농장 : 엘 하르딘
- 품종 : 카투라 치로소
- 프로세싱 : 워시드
- 컵노트 : 청사과, 레몬그라스, 오렌지, 슈가케인, 텐저린, 베르가못
- 가격
- 3kg / 5kg : 22,500원 21,500원/kg - 10kg/12kg(진공팩) : 21,500원 20,500원/kg - 20kg : 20,500원 19,800원/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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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에티오피아 구지 사키소 타데GG 허니
타데 GG Farm은 2021에티오피아COE 3위, 2016 아프리칸 테이스트 오브 하베스트 입상 등으로 생산, 프로세싱 실력을 인정받은 농장입니다. 2,000m이상 고지대에서 생산돼 밀도가 높은 특징이 있습니다.
- 국가 : 에티오피아
- 지역 : 사키소
- 농장 : 타데 GG
- 품종 : 재래종(Heirloom), 티피카
- 프로세싱 : 허니
- 재배고도 : 2,000~2,200m
- 컵노트 : 오렌지, 꿀, 리치, 시트러스, 밀크초콜릿
- 가격
- 3kg / 5kg : 22,900원 20,900원/kg - 10kg : 21,800원 19,900원/kg - 20kg : 20,900원 18,800원/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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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에티오피아 겔라나 아바야 게이샤 G1 스트로베리 내추럴
다채롭고 선명한 향미를 경험할 수 있는 에티오피아 내추럴 가공. 여기에 딸기의 달콤한 향미가 더해졌습니다.
- 국가 : 에티오피아
- 지역 : 겔라나 아바야
- 품종 : 재래종(Heirloom)
- 프로세싱 : 허니
- 재배고도 : 1,800~2,050m
- 컵노트 : 스트로베리, 블루베리, 피치, 블랙티, 브라운슈가, 초콜릿, 메이플시럽
- 가격
- 3kg / 5kg : 19,200원 17,200원/kg - 10kg : 17,800원 16,200원/kg - 20kg : 16,800원 15,500원/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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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니시 리스트란?
- 국내 수입유통 생두를 추적하는 유일한 로우데이터 coffee-price.com 을 기반으로 하는 현황보고입니다.
- 정식으로 그린빈 판매유통을 하고 있는 수입사의 현재 판매정보를 수집하며, 주간 단위로 변동사항을 반영합니다. 매주 변동 건수의 증감치는 파란색(-)과 빨간색(+)으로 표시됩니다.
- 업체별 업데이트 상황을 (up)로 표기하여 변동 현황을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다만 단가표를 공개하지 않거나, 실거래가를 의도적으로 다르게 운영하는 경우 반영되지 않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coffee-price.com 을 참조하세요.
- 주간 생두수입통계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통관 적합판정을 기준으로, 매주 국가별 수입량을 보여줍니다. 굵은 글씨로 표시된 것이 판매용도로 신고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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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생두수입통계 (3/16~3/22)
총수입량 4,321t / 판매용도 953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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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 941t / 400t
- 베트남 915t / 95t
- 콜롬비아 438t / 144t
- 인도네시아 - / -
- 에티오피아 280t / 55t
- 온두라스 1,066t / -
- 인도 170t / 19t
- 우간다 - / -
- 멕시코 - / -
- 과테말라 138t / 19t
- 페루 127t / 25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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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카라과 - / -
- 중국 54t / 54t
- 코스타리카 - / -
- 케냐 82t / 60t
- 파푸아뉴기니 31t / 9t
- 탄자니아 77t / 71t
- 엘살바도르 - / -
- 에콰도르 0t / -
- 라오스 - / -
- 태국 - / -
- 르완다 - / -
- 예멘 1t / 1t
- 파나마 - / -
- 볼리비아 0t / 0t
- 동티모르 - / -
- 자메이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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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식품의약품안전처
이번 주 인도네시아 생두수입이 뚝 끊겼습니다. 온두라스 커피가 대량 들어왔는데, 동서가 1,014톤을 원료로 통관시켰으며 나머지는 롯데네슬레 원료입니다. 인도 판매용 생두는 씨케이코퍼레이션에서, 페루 판매용 생두는 모모스커피에서 각각 통관했습니다. 오랜만에 중국 생두가 수입됐습니다. 운난성 커피를 전문으로 수입하는 오렌지프로젝트그룹 물량입니다. 탄자니아에서 월수입량에 맞먹는 양의 판매용 생두가 통관됐지만, 비알코리아 물량이 섞여 있어 실제 규모를 파악하긴 어렵습니다. 16일, 소량의 에콰도르 커피가 수입됐습니다. 커피미업, 커피몽타주, 비브레이브, 마리스텔라가 각각 통관한 것으로 보아, 지난 에콰도르 COE와 타자 도라자 옥션 물량으로 보입니다. GSC에서 예멘 커피 1톤을 판매유통용으로 수입했습니다. 티피카에서 볼리비아 생두를 소량 수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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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입현황
- 생두 수입/유통사 : 60개사 (+2)
- 원산지 : 33개국 (+1)
- 생두 종류 : 1952종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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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주요 산지별 현황
- 에티오피아 : 401종 (+2)
- 콜롬비아 : 216종 (+1)
- 브라질 : 182종 (+9)
- 과테말라 : 189종 (-1)
- 케냐 : 125종 (-1)
- 디카페인 : 52종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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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프로세싱 현황
- 내추럴 프로세싱 : 603종 (+15)
- 워시드 프로세싱 : 959종 (+14)
- 허니 프로세싱 : 97종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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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만원 미만 : 127종 (평균 8,360원)
- 1만원~3만원 : 1484종 (평균 16,088원)
- 3만원~5만원 : 115종 (평균 38,516원)
- 5만원~10만원 : 104종 (평균 71,761원)
- 10만원 이상 : 109종 (평균 159,761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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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tnam Highlands
월드리포트
베트남 중부고원, 토지권리박탈 판결에 항의
베트남의 가장 큰 커피재배지인 중부고원의 커피농가 일부가 패소하여 토지 사용권리 취소판결을 받았으며, 법원 판결에 항의하기 위해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Cu M’Gar 지구 Ea Kiet 마을에 거주하는 소수민족들은 1980년대부터 이곳을 개간하여 커피농경을 해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90년대 지방당국은 개발을 이유로 거주민이 아닌 Buon Ja Wam Forestry Company Ltd.에 산림 6,940헥타르를 할당했으며, 이 때문에 농가들은 졸지에 회사와 임대계약을 맺고 소작을 해왔습니다.
농민들은 회사가 농업을 위한 일체의 인프라 투자나 기술지원, 생산지원을 하지 않고 농민들의 소출을 거둬가기만 했으며, 현물을 제때 납부하지 않은 농민들을 위협하거나 구타하기도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이에 농민들은 2016년부터 회사에 현물 납부를 거부해 왔으며, 회사는 2018년 임대차계약에 따라 책임을 다하지 못한 13가구를 상대로 법적 절차를 진행하여, 현재 4가구에 대해 승소한 상태입니다. (rfa, 3/17)
베트남 중부고원의 토지 사용권 갈등은 오랜 분쟁 중 하나이며, 베트남 소수민족 억압이라는 더 뿌리 깊은 문제의 일부입니다. 좀 더 깊이 들여다보길 원하시는 분은 국제인권감시기구가 2002년 발행한 <Conflicts over Land and Religion in Vietnam's Central Highlands> 문서에서 ' 토지갈등의 확대' 항목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rg.org, 2002)
인도 카르나타카 젊은이들이 커피를 키우는 방법
Sakleshpur 청년들이 기존 농업관습에서 벗어나 수익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저지대의 토지를 구입해 아레카(areca) 야자나무를 심고, 그늘에서 후추와 로부스타 커피를 함께 기릅니다. 로부스타 묘목은 아라비카에 비해 수입이 적지만, 대부분의 질병에 저항력이 강하며, 물 관리만 잘 해줘도 100년 이상 생존할 수 있어 유리합니다.
그러나 이들에게 커피는 중요작물이 아닙니다. 재배와 관리, 수확비용은 높아진 반면, 현지 커피가격은 20년 전에 머물러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커피는 다량의 물이 필요한데, 현지 기후조건에서 관개시설 없이 커피를 재배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이들은 후추와 아레카에서 수익을 내며, 다년생 커피를 함께 재배하여 토지 비옥도를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times of india, 3/18)
하와이 커피녹병 변종확인, 유전학 연구 진행 중
2020년 하와이 제도에서 처음 커피잎녹병이 발견된 이래 FFAR 농업재단과 하와이협회가 다각적 대응을 하고 있지만, 잠재적 손실은 심각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와이 코나 역시 대부분 2에이커 미만의 가족농가로 이루어져 있어서, 최대 -70%의 수확량 손실을 가져올 수 있는 이번 질병에 커뮤니티 전체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많은 농가가 커피가격을 파운드당 3달러까지 인상했으며, 21/22 시즌 경제적 손실은 2억 3천만 달러로 추산됩니다.
FFAR 유전학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퍼듀대학교의 균류학자 Catherine Aime팀은 CLR 곰팡이(Hemileia vastatrix)에 대한 고품질 게놈지도를 만들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이미 하와이 커피녹병의 변종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하와이 코나 농가들은 그동안 CLR 저항성 품종을 재배하지 않았기 때문에 전혀 대비가 되어 있지 않았으며, 지금도 살균제 구매 보조금을 요청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USDA는 관리비용을 감당할 수 없는 소농 상당수가 커피생산을 중단할 것으로 봤습니다. (alliance for science, 3/14)
르완다 비전2050, 상업농업 선언
오랫동안 소작농에 기반을 둔 농업시장을 유지해왔던 르완다가, 국민 70%를 고용하고 있는 농업부문을 대대적으로 개혁합니다. 르완다는 풍부한 수자원과 안정적인 기후, 두 번의 우기, 높은 고도조건을 갖춰 차와 커피재배에 완벽한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Vision 2050은 생계형 자급자족 농업을 점진적으로 퇴출하고, 협동조합과 보조금, 재정접근 개선 등을 통해 투자의 선순환과 규모의 경제를 만들어 내, 장기적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농산물 가공국으로 변모한다는 계획입니다. (african business, 3/16)
우간다, 중국과 커피수출 양해각서 체결
최근 ICO를 비난하며 협정을 탈퇴한 UCDA는 '우간다 커피의 날'에 중국대사를 초청해, 2025년까지 2000만 자루로 커피생산을 가속화할 것이며, 중국시장으로의 수출을 늘려갈 것을 약속했습니다. UCDA는 연간 115억 달러로 추산되고 있는 중국 커피시장이 향후 5년 동안 매년 10%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광저우 심사위원이 주재하는 커핑을 통해 우간다 최고 커피를 시상하기도 했습니다. (nile post, 3/18)
한편 다음날, Luwero-Rwenzori 개발프로그램(LRDP)을 이끌고 있는 우간다 국무장관은 서부우간다를 방문해 아라비카 커피를 대규모로 재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우간다의 남동부와 남서부 산간지역에서 높은 품질의 커피재배가 가능하며, 엘곤산 AA는 킬로그램당 6달러 수준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chimp report, 3/19)
라이브스트리밍 타고 성장하는 중국커피
엄청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라이브스트리밍 시장에서 커피는 특히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부분이 되고 있습니다. 커피는 소비자 식품카테고리 중 검색목록 상위 10위를 차지했습니다. 스타벅스는 25분 만에 440만 명이 넘는 시청자를 모았으며, 다섯 시간 동안 16만 개 이상의 커피 바우처를 판매했습니다. 중국 커피소비는 연간 30%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입니다. (perfectdailygrind, 3/17)
케냐 NCE 경매가 정체
지난주 나이로비 커피거래소에서는 거의 모든 등급이 낮은 가격을 기록하며 정체를 보였습니다. AA등급은 90kg에 279달러(지난주 303달러)로 하락했으며, AB등급은 261달러(지난주 258달러)에 거래됐습니다. 평균가격은 245달러로 변동이 없었습니다. 지난 11월부터 5개월간 케냐 중부의 고품질 커피가 경매가를 뒷받침해왔으나, 최근 상대적으로 저품질의 원두 비중이 높아지면서 평균 경매가가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안정적인 국제가격에 의해 경매가가 뒷받침되고 있으며, 2월 케냐커피 수출수입은 62% 증가한 1억 3천만 달러로 크게 늘었습니다. (business daily, 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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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번역기
커피찌꺼기, 친환경 열쇠 될까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학(UNSW)에서 친환경 강철제조에 대한 3개의 연구논문을 발표했으며, 코크스(석탄) 대신 커피찌꺼기를 대체재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코크스를 완전히 제거하더라도, 상업적 생산과 최소한 동등한 수준에서 수행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ngineering news, 3/18)
철강 1톤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평균적으로 2톤의 이산화탄소가 생성되며, 이는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7%를 차지합니다. 때문에 석탄 대신 친환경 재생전력과 수소를 사용하는 Green steel 연구가 최근 진행되고 있습니다. 철강을 생산하는 방식은 크게 3가지로 나뉘는데, 이번 연구에서 주목한 것은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전통적인 용광로 방식입니다. 이 공정에서 석탄은 철광석에 있는 산소를 제거하기 위한 탄소공급원 역할을 하는데, 대신 바이오매스(ex : coffee grounds)를 투입한다는 것입니다. (boiling cold, 21/6/2)
호주는 매년 9억 톤의 철광석을 수출하지만, 철강 생산량은 550만 톤에 지나지 않습니다. 최근까지 석탄을 사용하지 않는 철강 생산은 고려된 바 없으나, 지난해부터 스웨덴과 호주에서는 관련 기술혁신이 빠르게 연구되고 있습니다. 친환경제강은 호주의 재생에너지 그리드를 크게 강화하고, 막대한 수출수입액과 제조업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sydney morning herald, 21/9/26)
한편, 대만에서는 커피찌꺼기가 채소 성장을 촉진하고 방충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연구가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대만국립대 원예학과 린수이 부교수는 퇴비에 커피찌꺼기를 첨가하여 시금치 재배에서 약 105%, 청경채 재배에서 22%의 결실 증가를 확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focus taiwan, 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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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6/23 Super Mujeres 프라이빗 옥션, 니카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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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최사 사정에 의해 옥션 일정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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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카 커피가격
브라질 우려로 커피가격상승
이달, 주요 생산지인 미나스 제라이스에 평소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강우량이 기록되면서, 또 한 번 가뭄 우려가 나왔습니다. 수출을 방해하는 브라질 헤알화 강세가 3주째 이어지고 있는데, 브라질 헤알-달러 환율은 지난해 6월 이후 8개월 최고치를 기록 중입니다. (barchart, 3/21) 라틴아메리카에서는 최근 치솟는 원자재 가격으로 주가, 환율, 인플레이션이 모두 끓어오르며 변동성을 키우고 있는데요. (reuters, 3/22) 전문가들은 늦어도 오는 10월 선거철까지는 헤알화 가치하락이 나올 것으로 예측한 바 있습니다. (reuters, 2/3)
CFTC의 보고서에 의하면, 금융부문은 3월 15일까지 매수포지션을 줄였습니다. 가격상승을 예상하는 매수포지션이 다량 청산됨에 따라, 3월 16일 4개월 최저치까지 가격급락을 만들어 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reuters, 3/21) 3월 21일 ICE 인증스톡은 총 1,111,056자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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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뉴스
미 커피소비량, 20년 최고치 기록
NCA는 설문을 바탕으로 한 2022 전국커피데이터동향 보고서를 발간하고, 미국인의 커피소비는 21년 1월 이후 14%가 증가했으며, 미국 인구의 66%가 매일 커피를 마시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다른 어떤 음료보다 높은 수치이며, NCA가 데이터를 추적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큰 폭의 증가입니다. 특히 가정 내 커피소비는 8% 증가했으며, 그중 에스프레소 기반 음료소비는 판데믹 이후 30%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스페셜티 커피소비량 또한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커피 음용자의 43%가 스페셜티 커피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pr newswire, 3/15)
지속가능한 커피생산에는 장벽이 있다
뉴햄프셔 대학 경제학과 Stephanie Brockmann 박사가 오는 4월 5일 "저개발 국가가 지속가능한 커피생산에서 직면하는 장벽의 해결방안"에 대해 공개강연을 실시합니다. 그는 1)생산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영구적이고 가변적인 낮은 가격, 2)시간 및 재정적 제약으로 인한 낮은 참여율, 3)해충 방제에 대한 과소평가 등을 세 가지 장벽으로 꼽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합니다. 그는 그늘재배의 복합적인 이점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장벽 때문에 일광 단일재배를 계속하게 된다고 지적합니다. (lycoming edu, 3/21)
플라스틱 뚜껑 없는 생분해컵 출시
영국 ButterflyCup에서 디자인한 Zero Cup이 미국 레스토랑 체인 브랜드인 A&W에 의해 캐나다 토론토 14개 지점에서 처음으로 시범운영에 들어갑니다. 일반적인 테이크아웃 컵과 달리 플라스틱 뚜껑이 없으며, 종이컵 본체는 2017년 미쓰비시 케미칼이 개발한 수성 라이닝(BioPBS)으로 마감하여 영국에서 재활용 코드 21번 'mixed paper' 등급을 부여받았습니다. 제조사에 의하면 제로컵은 일반 가정용 종이와 거의 같은 기간 내에 생분해가 가능합니다. (DCN, 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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