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농장 게이트 가격은 지난 몇 달 동안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사상 최고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이것은 의심할 여지 없이 커피 농부들에게 매우 좋은 일이지만, 현실적이고 시장성이 있는 가격인지에 대한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2. 현실적인 가격 책정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국제적인 상업 로스터들은 에티오피아에서 손을 뗐습니다. 이들 브랜드들은 실제로 판매 둔화에 직면해 있습니다.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소비자들이 가격에 더 민감해짐에 따라 수요가 억제되어 있습니다. 이는 최근 로부스타 붐을 부분적으로 설명합니다. 

3. 최근 몇 년 동안 등장한 새로운 시장 참여자들(주로 아크라비스akrabis 및 일부 수출업체)은 가격 상승기에 진입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수익성만 경험했습니다. 때문에 시즌 초반, 매우 높은 가격에 커피를 많이 사들였고, 가격이 떨어진 현재는 값비싼 재고품에 묶여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의 가격수준이라면 상당한 손실을 감수해야 하므로, 해결책으로 재고를 묶어두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4. 에티오피아 정부는 지난 시즌 국제시세를 기준으로 세입을 계획했지만, 실제 시세는 그보다 낮아지면서 실제 달러 유입은 계획보다 줄었습니다. 이 때문에 최저 가격을 설정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국제 커피 선물 가격은 매우 변동성이 높으며, 국가의 특정 상황(물론 브라질은 제외)에 대해 별로 신경 쓰지 않습니다. 현지 최저 가격은 구매자의 생각보다 높습니다.

5. 오로미아에서 들어오는 커피에 대한 내국세는 현지 커피를 더욱 비싸게 만들고 있습니다. 현지 시장과 국제 가격 간의 불일치가 더욱 심각해졌습니다.

6. 현지 시장은 국제 바이어보다 더 나은 가격을 지불하고 있지만, 이 거래는 미국 달러를 창출하지 않습니다.

7. 농부들은 인플레이션과 현지 통화의 평가절하에 대비하기 위해, 환금성이 높은 jenfel(햇볕에 말린 체리)을 비상금 형태로 비축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퍼펙트 스톰이 만들어졌습니다. 수출량은 계속해서 매우 낮고, 정부는 수출업자에게 커피를 반출하도록 많은 압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12개월 이상 커피를 비축하는 수출업자에게 15%의 새로운 세금이 부과되었습니다. 당국은 일부 수출업자를 폐쇄하고 재고를 압수했습니다. 커피를 선적하지 않는 수출업자에 대한 새로운 벌칙이 곧 발표될 예정입니다. 하반기가 다가옴에 따라, 아크라비스는 신용대출을 상환하기 위해 포지션을 청산하고 현금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는 더 많은 커피를 상업화시킬 것이며, 이런 도미노가 가격을 낮출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쟁이 시작되었고 수출업체와 아크라비스 모두에게 많은 압력이 가해지고 있습니다. 다음 시즌엔 더 적은 숫자의 시장참여자를 보게 될 것입니다. 

적절한 식품 컨테이너를 찾는 것은 에티오피아에서 매일 매일의 과제입니다. 불행하게도 이 병목 현상은 이미 지연된 선적 현실에서 더 많은 지연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케냐 : 케냐는 탁월한 커피 프로파일로 유명할 뿐만 아니라, 1년에 두 번 수확하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메인크롭(일명 late crop)이 수확되었으며 마지막 경매가 몇 주 전에 열렸습니다. 농부들은 이제 플라이 크롭(또는 early crop)을 수확하느라 바쁩니다. 이번 수확은 수량과 품질이 유망해 보입니다. 경매는 7월 초에 활동을 재개할 것입니다.

탄자니아 : 킬리만자로 산의 그림 같은 주변 환경에 자리잡은 북부의 커피 농부들은 최근 한 해 수확을 시작했습니다. 반면 고지대의 농부들은 커피 체리의 숙성 과정을 부지런히 모니터링하면서 자체 수확 작업을 시작할 최적의 순간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간헐적인 소나기와 충분한 햇빛이 어우러진 유리한 기후가 성공적인 수확을 위한 좋은 징조로 받아들여 지고 있습니다. 

르완다 : 지난 5월 중순, 르완다의 서부, 남부, 북부 지역에 폭우가 쏟아져 엄청난 피해를 입었습니다. 비극적으로 홍수는 100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갔고 농부들의 소유를 포함하여 5,000채 이상의 가옥을 파괴했습니다. 산사태가 일어나 도로를 막고 워싱스테이션에 대한 접근이 어려워지자, 지역 정부 당국과 인도주의 단체는 자원을 동원하고 복구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신속한 조치를 취했습니다.

• 로부스타 선물은 5월 24일에 미화 2,600달러 이상으로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다음날 상당한 매도세가 있었지만, 가격은 2023년 4월 말 가격에 비해 100달러 더 높은 2,500달러 부근에서 계속 거래되었습니다.
• 베트남의 현물 시장은 여전히 타이트하며, 농장 가격은 기록적인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LIFFE 로부스타 시장의 역전된 구조는 연말까지 경색이 지속될 수 있다(심지어 증가할 수도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기에 충분합니다. 9월물 대비 7월물 계약의 프리미엄은 5월 초 톤당 26달러에서 5월 30일 톤당 42달러 수준으로 조정되었습니다. 11월물 대비 9월물의 프리미엄 또한 계속 확대되어, 5월 초 톤당 32달러에서 5월 30일에는 톤당 57달러에 도달했습니다.
• 금융세력은 5월 23일 43,005로트의 순매수 포지션을 보유했으며, 이는 주간 2,881로트 증가한 것입니다. 로부스타 COT 보고서는 상승하는 시장에서 로스터가 견해를 수정해야 함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5월 23일까지 커머셜 롱 포지션이 47,760로트까지 증가했습니다. 
• 9월물 로부스타와 아라비카 계약 간 차익 거래(차익)는 5월 26일 61c/lb에서 마감되었습니다. 이것은 최근 4월 18일의 95c/lb와 비교됩니다. 아비트라지의 하락은 일반적으로 아라비카 시장가격이 내려오며 가격을 좁히는 데 반해, 현재는 로부스타 가격 상승이 원인이라는 점에서 이례적입니다.

• 베트남 FOB 디퍼렌셜은 로부스타 선물 시장이 상승하는 동안에도 계속 증가했습니다. 즉시선적 조건의 베트남 G2 로부스타는 현재 7월 23일 계약에 대해 톤당 +US$200 정도에 제공되고 있지만, 4월에는 대부분 같은 수준이거나 마이너스 피로 거래되고 있었습니다.
• 브라질 코닐론(로부스타) 디퍼렌셜은 베트남에 비해 경쟁력 있는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그러나 많은 제안이 명목상으로 유지되며 대량 구매 또는 선적을 위한 구매가 어렵습니다. 브라질 컨설팅 회사 Safras & Mercado가 5월 마지막 주까지 코닐론 작물의 약 19%를 수확했다고 추정했으며, 이는 지연되고 있는 것입니다. 로부스타는 현지 시장에서 최저 품질의 아라비카보다 40c/lb 이상 저렴하기 때문에, 브라질 국내 로스터 및 인스턴트 제조업체도 코닐론을 구매합니다.
• 브라질 아라비카의 수확이 지난 2주 동안 가속화하면서, 정상적인 일정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Safras & Mercado는 5월 마지막 주까지 아라비카 작물의 9%가 수확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날씨는 수확하기에 좋았고, 5월 말까지 춥고 건조한 날씨는 이른 수확의 컵 품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콩이 부풀어 오르는 기간 동안 비가 내린 덕분에, 초기 작물의 스크린 사이즈도 만족할 만큼 크게 나오고 있습니다. 
• 브라질 아라비카 디퍼렌셜은 5월까지 안정적이었으며, 수확이 제 속도를 되찾음에 따라 뉴크롭 디퍼렌셜 또한 누그러질 조짐이 보입니다.
• 브라질은 4월 생두 240만 자루(아라비카 227만 자루, 코닐론 12만 자루)를 선적했으며, 이는 2022년 4월보다 -38만 자루 감소한 것입니다. 현재 등록된 수출 수치에 따르면 5월 생두 수출량은 전년 대비 -60~ -80만 자루 감소한 약 180~200만 자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5월에 아라비카 인증 재고의 인출이 가속화되었습니다. 5월 30일 현재 59만 자루의 인증 아라비카가 있었으며, 한 달 동안 -88,000자루가, 1월 말 이후로는 -29만 자루가 감소했습니다. 브라질은 80,000자루를 회수하며 재고 인출의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5월 30일 현재 브라질 인증커피는 21만 자루만 남았습니다. 5월에는 등급이 매겨진 커피가 없습니다. 업계에서는 브라질 뉴크롭에서 일부 등급이 매겨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 5월 29일 현재 로부스타 인증 재고에 136만 자루의 커피가 있습니다. 이달에만 49,000자루가, 1월 말 이후로는 33만 자루가 증가한 것입니다. 그러나 로부스타 인증 재고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높습니다. 5월 29일까지 LIFFE 로부스타 시장에서 등급이 매겨진 커피는 120,000자루이며, 따라서 71,000자루가 재고에서 인출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로부스타 인증 재고의 증가는 주로 베트남에서 비롯됐으며, 이는 인도 당월 오른 프리미엄 차익을 얻기 위함입니다. 
• 유럽커피연맹(ECF)은 업데이트된 유럽 항구재고 수치를 발표했으며, 4월까지 두 달 동안 재고에 변동이 없었음을 보여줍니다. 4월 말 현재 1,119만 자루의 재고가 있습니다(로부스타 447만, 내추럴 아라비카 340만, 워시드 마일드 331만 자루). 유럽 인증재고는 4월에 12만 자루 증가했습니다. 이는 인증을 위해 로부스타를 선적했기 때문에며, 항구 재고 또한 42만 자루 증가했습니다.

 

   

   

   

✅ 화요일 달러 강세(DXY00)는 커피 가격에 압박을 가했습니다. 그러나 화요일 브라질 헤알(^USDBRL)이 달러에 대해 3주 최고치로 반등하면서 아라비카 커피의 손실은 제한적이었습니다. 헤알화 강세는 브라질 커피 생산자들의 수출 판매를 저해합니다.

✅ 지난 달 7월 로부스타는 계약 최고치를 기록했고 근미래 로부스타(K23)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2008년 데이터). 베트남 관세총국은 5월 28일 베트남의 5월 커피 수출이 전월 대비 15.7% 증가한 165,000MT를 기록했다고 보고했습니다. 그러나 1-5월 베트남 커피 수출은 882,000MT로 -2.2% y/y 감소했습니다. 또한 USDA의 FAS는 5월 22일 과도한 비로 수분이 방해를 받아 2023/24년 인도네시아 로부스타 커피 생산량이 전년 대비 -20% 감소한 840만 자루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 브라질 커피 재배 지역의 폭우로 인해 국가의 커피 수확이 느려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습니다. Somar Meteorologia는 월요일 브라질의 Minas Gerais 지역에 6월 4일로 끝난 주에 31.4mm, 역사적 평균의 158%의 강우량을 받았다고 보고했습니다. 

인도에서 차 문화가 유행한 것은 200년이 채 되지 않았으며, 영국인이 오기 전에 인도인들이 선호한 것은 커피였습니다. 커피는 15세기 어느 시점에 아프리카의 뿔에서 예멘으로 옮겨졌고, 16세기부터 유럽과 근동지방에 퍼졌는데, 이 시기 인도의 Mughal 엘리트들 또한 이 음료를 빠르게 받아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