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더 이상 유기농법 고집하지 않아

(hawaiipublicradio, 11/16)

하와이에서 커피는 주요 작물 중 하나입니다. 지난 21/22 시즌 6200만 달러에 달하는 생산가치를 만든 바 있습니다. 하지만 노동력 부족과 특히 커피잎녹병(Coffee Leaf Rust)으로 인한 문제가 심각해, 최근 3년 동안 많은 농부들이 녹병으로 인해 생산량 대부분을 잃었고, 올해 생산량도 -8%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국 농부들은 유기농법이 더 이상 커피나무를 보호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했습니다.

지속가능성을 위한 ICO의 커피산업 투자 기금 프로젝트

(reuters, 11/17) 

국제커피기구 ICO는 생산 문제를 겪고 있는 국가의 커피 농사를 개선하기 위한 커피산업 투자 기금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빠르면 내년부터 운영을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 중 하나는 커피나무 품종을 개선하여 기후 변화에 더 유연하게 적응시키는 것입니다. 품종개발 외에도 농업현장 개선, 커피나무 교체 등에도 사용됩니다. 이 프로젝트의 후원자 중 하나인 Illy사의 Andrea Illy 회장은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으면 ‘차별화된 맛’을 제공하는 커피산지를 잃을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전자 지문을 활용한 혁신적인 품종 식별

(gcrmag, 11/21)

아라비카 커피종 내 특정 품종을 평가하기 위해 세계커피연구소(WCR)는 품종 인증을 더 저렴하고 간단하게 만들어 줄 아라비카 커피 유전자 지문 데이터베이스를 발표했습니다.

아라비카의 유전자 지문 데이터베이스는 45개의 단일 염기 다형성(SNP) 분자 마커(식물의 DNA 서열을 통해 분산된 작은 유전적 변이)를 사용해 라틴 아메리카의 상업용 커피 23종 품종에 대한 고유한 유전자 지문을 생성합니다.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면 유전학자나 육종가가 데이터를 분석할 필요 없이 품종을 식별할 수 있게 됩니다. SNP 마커는 다른 유전자 마커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고 비용도 1/10 수준으로 저렴합니다.

5G 기술로 커피품질 향상시킨다

(khmertimes, 11/22)

커피 품질을 개선하고 관광객 수를 늘리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차이나 모바일 윈난(CMY)은 화웨이와 협력하여 'Baoshan Small-Grain'를 출시하고, 신자이(Xinzhai) 마을에 5G 커버리지를 제공했습니다.

마을에는 통신, 전자상거래, 라이브 스트리밍, 비디오 및 IoT 작물 환경 모니터링을 지원하는 700MHz 차이나 모바일 기지국이 5개 설치됐고 관광객과 지역 농민 모두에게 5G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관계자는 “5G, 클라우드, AI 등의 기술은 농촌 디지털 인프라 업그레이드의 기반이 된다. 이후 윈난 지역의 디지털 격차를 줄이면서 전자상거래 브랜드 창출 뿐만 아니라 사회서비스 전반의 수준을 향상시키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해발 1,000미터 높이의 가오리공(Gaoligong)산에 있는 신자이 지역 커피밭의 면적은 전체 경작지의 95%에 해당하는 906헥타르에 달하며, 연간 4,000톤의 커피를 생산합니다. 4개의 스페셜티 커피 농장과 10개의 커피기업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커피가 차 보다 환경에 미치는 영향 더 커

(pnas, 11/20)

미국국립과학원 회보(PNAS)에 등록된 'Environmental impacts beyond land use and conservation risk hotspots: Coffee and tea'에 의하면 차 보다 커피 한 잔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커피는 생산에 필요한 면적이 차보다 7.5배나 많이 필요하고, 탄소배출량도 차에 비해 2.5배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라떼 커피의 경우 우유와 커피 두 재료의 추출, 스팀 등의 사용이 많아지면서 탄소배출량이 높아집니다. 또한 생산이나 가공에 있어서 두 작물 모두 물을 사용하지만, 한 잔 기준으로 사용하는 물은 커피가 차보다 4배 이상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