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빈 전문 뉴스레터
이번 뉴스레터에는?
1. 비즈니스 게시판
2. 그리니시 리스트 국내생두 업데이트
3. 월드리포트 커피 생산지 현황보고
4. 커피거래소 옥션 및 선물 거래추이
5. 간추린뉴스 이번 주 뉴스 한 눈에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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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시다마 두완초 마이크로 랏 내추럴
지역 : keramo, Sidama 고도 : 2,100~2,200m
품종 : 74158 / 프로세싱 : Natural
컵노트 : Blueberry, Plum, Complexity Aroma, Silky Acidity, Juicy Mouthfeel 가격 : 28,800원/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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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우에우에테낭고 마운틴워터 디카페인
지역 : 우에우에테낭고
고도 : 2,000m / 품종 : Catuai,Typica
프로세싱 : 마운틴워터 프로세스
컵노트 : 적포도주, 대추열매, 말린자두
할인행사 가격 : 16,800원 / 15,900원(10kg이상) /15,000원(60kg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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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구지 부키 아벨라 무산소 내추럴 지역 : Hambela, Guji, Oromia 고도 : 1,900~2,300m / 품종 : Heirloom 가공: Anaerobic Natural 컵노트 : Vanilla, Peach, Apple, Coffee Blossom, Milk Chocolate 가격 : 27,500원/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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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레마프레소 ICER2022 국제 로스팅대회 선수 참가접수 중입니다(~9.12)
<할인> 레헴코리아 이번 주 할인되는 생두는 케냐 AB 니에리, 케냐 AA PLUS 오타야입니다.
<입고> 로열커피코리아 에티오피아 디카페인 커피가 부산항에 도착해 통관 중입니다.
<입고> 모모스커피 파나마 핀카 데보라 4종 입고됐습니다.
<입고> 세웅GC 파나마 게이샤 뉴크롭 10종 입고됐습니다.
<입고> 에티코커피 파나마 젠슨 농장 커피 3종 입고됐습니다.
<입고> 커피루트 콜롬비아 라 카바나 내추럴 입고됐습니다. |
<할인> 커피를만드는사람들 추석 맞이 예멘 모카 커피 1+1 기획전 진행 중입니다.
<입고> 코빈즈커피 에티오피아 뉴크롭 마이크로랏 3종, 무산소 발효 1종 입고됐습니다.
<클래스> AG커피 기초 커핑 87기 과정 개강합니다.
<커핑> MI커피 9/1 온두라스 마이크로랏 25종 서울, 부산에서 비즈니스 커핑 진행합니다.
<클래스> 라이언스커피 9월 COE커핑폼 커핑 접수 중입니다.
<클래스> 스텔라온커피 9/14 커피 향미 원데이 클래스 진행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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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레틴 사용안내 :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신규생두입고, 할인행사, 커핑(교육)모집 등 활동내용을 알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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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니시 리스트 #생두단가표
이번 주 판매생두 업데이트
(8/24~8/30, 1kg 단가 1만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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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SHB 디카페인 과테말라 블루 아야르자 내추럴 과테말라 비즈카야 A 워시드 과테말라 아티틀란 워시드 과테말라 안티구아 SHB 과테말라 우에우에테낭고 킨 워시드 과테말라 톨리만 워시드 과테말라 핀카 가스콘 M&M 프로세스 과테말라 핀카 트리니다드 엘 쿠쿠루초 니카라과 히노테가 SHG EP 워시드 동티모르 에르메라 티피카 워시드 AA 라오스 볼라벤 로부스타 내추럴 AA 라오스 볼라벤 카티모르 워시드 AA 베트남 로부스타 웻 폴리시드 내추럴 G1 볼리비아 비센테 파예 워시드 볼리비아 솔 데 마냐나 피베리 카투라 워시드 볼리비아 타쿠 내추럴 브라질 라란잘 레드 카투아이 내추럴 #754 브라질 레크레이오 옐로우 이카투 워시드 #753 브라질 바레이로 레드 카투아이 펄프드 내추럴 #770 브라질 바테이아 레드 카투아이 펄프드 내추럴 #766 브라질 산토스 NY3/4 파인컵 브라질 세라 도 보네 레드 카투아이 허니 #755 브라질 세라 도 보네 레드 카투카이 펄프드 내추럴 #768 브라질 세르타오진호 아라라 펄프드 내추럴 #764 브라질 시티오 마틴하 카투아이 펄프드 내추럴 #769 브라질 시티오 바라 옐로우 버번 펄프드 내추럴 #762 브라질 시티오 바테이아 카투아이 펄프드 내추럴 #763 브라질 시티오 바테이아 카투아이&카투카이 브라질 시티오 바테이아 카투카이 펄프드 내추럴 #767 브라질 시티오 야마바 옐로우 버번 내추럴 #760 브라질 에디오 미란다 레드 카투아이 허니 #756 브라질 코르레고 다 프라타 카투아이 펄프드 내추럴 #765 브라질 코르레고 알토 리베이라오 도 코스타 카투아이 브라질 코르레고 알토 바르젬 그란데 펄프드 내추럴 #759 에티오피아 E.A 예가체프 시다모 G2 EA디카페인 에티오피아 E.A 예가체프 시다모 G4 EA디카페인 에티오피아 게샤빌리지 게이리 EX-06 일루베보 포레스트 에티오피아 게샤빌리지 게이리 EX-11 일루베보 포레스트 에티오피아 구지 부키 G1 내추럴 에티오피아 구지 소두 G1 내추럴 에티오피아 구지 아돌라 G1 내추럴 에티오피아 구지 아르소살라 G1 워시드 에티오피아 반티 넨카 월데 내추럴 에티오피아 방코 코티티 하이마놋 내추럴 에티오피아 시다마 두완초 마이크로 내추럴 에티오피아 시다마 벤사 분초 에네로빅 내추럴 에티오피아 시다마 오다코 마이크로 내추럴 에티오피아 시다마 파피초 마이크로 내추럴 에티오피아 시다모 G4 내추럴 |
에티오피아 시다모 G4 내추럴 에티오피아 아리차 G1 워시드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G4 내추럴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G4 내추럴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코체레 레고 G1 내추럴 에티오피아 이디도 G2 워시드 에티오피아 첼바 G1 내추럴 에티오피아 첼첼레 G2 워시드 에티오피아 코체레 G2 워시드 에티오피아 코케 G1 워시드 에티오피아 콩가 G1 내추럴 에티오피아 테피 게이샤 G2 워시드 에티오피아 하라 G4 내추럴 엘살바도르 SHG 온두라스 레이날도 무뇨즈 파카스 워시드 온두라스 아르투로 파즈 게이샤 워시드 온두라스 젤신 사가스투메 파라이네마 내추럴 인도 군게기리 바가디칸 로부스타 허니 인도 비코우드 샘피지칸 로부스타 워시드 인도 카라디칸 바갈 로부스타 허니 인도 카피로얄 인도 콘다드칸 킬기리 SLN 795 하이드로 퍼먼티드 인도네시아 자바 로부스타 내추럴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NO.1 (17/18) - 클리프톤 마운틴 케냐 AA 케냐 AA PLUS 케냐 니예리 레드 마운틴 케냐 키암부 AA FAQ 코스타리카 로스 또뇨스 밀레니오 더블 무산소 코스타리카 꼬뻬 빅토리아 게이샤 코스타리카 따라주 로스 두퀘스 SHB EP 코스타리카 라 모나 FF 구아바 코스타리카 라모나 FF 오렌지 코스타리카 라모나 FF 파인애플 코스타리카 로스 마드리갈레스 카티모르 허니 코스타리카 리베르땃 마띠니야 코스타리카 알투라 밀레니오 무산소 코스타리카 알투라 산로께 무산소 코스타리카 크루즈따라주 블랙허니 콜롬비아 디카페인 - 슈가케인 포파얀 콜롬비아 안티오키아 라 솔리다드 카투라 치로소 워시드 콜롬비아 안티오키아 라 카바냐 카투라 워시드 콜롬비아 엑셀소 디카페인 콜롬비아 엘 파라이소 리치 콜롬비아 엘 파라이소 트로피컬 콜롬비아 엘 파라이소 프루토 로조스 콜롬비아 엘 팔라이소 플럼 콜롬비아 쿤디나마르카 구알리바 워시드 콜롬비아 쿤디나마르카 핀카 에델바이스 게이샤 워시드 탄자니아 AAA 음베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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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입량 2,902t / 판매용 1,157t
- 브라질 858 / 312
- 베트남 424 / -
- 콜롬비아 563 / 185
- 인도네시아 206 / 38
- 에티오피아 503 / 426
- 온두라스 13 / 13
- 인도 32 / 32
- 우간다 79 / -
- 멕시코 - / -
- 과테말라 115 / 77
- 페루 18 /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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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카라과 - / -
- 중국 34 / -
- 코스타리카 1 / 1
- 케냐 - / -
- 파푸아뉴기니 - / -
- 탄자니아 - / -
- 엘살바도르 34 / 34
- 에콰도르 - / -
- 라오스 - / -
- 태국 - / -
- 르완다 19 / 19
- 예멘 0.2 / 0.2
- 파나마 0.4 / 0.3
- 볼리비아 - / -
- 동티모르 - / -
- 자메이카 - / -
- 미국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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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price.com 제공 커피생두 유통판매 현황입니다. 공개된 판매정보를 기반으로 수집합니다. 주간현황 요약 및 수입사 링크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생두수입통계는 식약처 적합 판정일과 신고중량(톤), 원산지 기준이며, 실제 유통일정과 다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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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포트
List+Beisler : Origin News
남아메리카 2022.8.29
시장상황 : 브라질 생산지역의 가뭄에 대한 보고서가 시장에 있었습니다. 브라질 겨울철 건조 현상이 이례적인 것은 아니지만, 모든 커피 생산국에서 기후 변화가 관측되면서 불안함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주 아라비카 가격이 11.6% 상승하는 랠리를 보였으며, 커피가격은 242.95c/lb로 6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ICO가 계속해서 세계 커피수출 증가를 예상하고, USDA도 22/23 시즌 5%의 생산량 증가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오른 것입니다. 거의 1년 내내 200c/lb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시장은 하락 반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랠리가 마지막 강세장으로 끝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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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총선이 코앞에 다가왔습니다. 10월 2일 총선을 앞두고 현 대통령 자이르 보우소나루와 전 대통령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의 선거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수확은 잘 진행되고 있으며, 건조한 날씨는 적어도 커피 수확과 건조 과정에 긍정적입니다. 뉴크롭의 95%가 수집되었습니다. 주요 생산지의 건조한 날씨에 대한 일부 우려가 있으나, 브라질의 겨울 날씨는 일반적으로 건조하다는 점을 지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기가 시작되기 몇 달 전에 적당한 양의 비가 내렸기 때문에 토양 습도가 회복되어 있으며, 댐의 수위도 정상 수준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항구에서의 활동은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평소와 같이 지연이 있지만 커피는 수출되고 있으며 배송업체는 예약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콜롬비아: 구스타보 페트로 대통령이 게릴라 반군 ELN에 대한 체포 영장과 범죄인 인도 명령을 유예했습니다. 평화 협상을 재개하기 위함입니다.
FNC의 20/21 공식 생산량은 1339만 4000자루입니다. 지난 10월 21일부터 올해 7월 22일까지 21/22 커피연도 누적생산량은 990만 자루이므로, 전년 수준에 도달하려면 앞으로 2개월 동안 350만 자루가 더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오는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수치입니다. 부족량이 현지 커피가격에 상당한 압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수출업자들은 계약 이행을 위해 커피를 구매하고 있으며, 이전 시즌에 일부 남은 계약분 선적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미 꽉 막힌 공급 문제를 악화시키고 있으며, 디퍼렌셜은 새로운 최고점에 도달하고 있습니다.
8월은 비가 많이 왔습니다. 과거에 보았듯, 과도한 비는 생산에 피해를 줍니다. 기후변화는 이미 콜롬비아의 커피 생산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지난 몇 주 동안 커피산지에 햇빛이 풍부했습니다. 부에나벤투라, 카르타헤나, 산타마르타 항구에서의 활동은 계속해서 느리고 지루합니다. 적절한 식품 컨테이너가 부족하며, 선적 라인은 초과 예약 상태입니다.
페루: 정부는 올해 1월 기름 유출 사건으로 스페인 렙솔(Repsol)사를 45억 달러에 고소했습니다. 10,000배럴이 넘는 석유가 리마 주변 바다로 흘러나갔으며, 최악의 생태 재앙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콜롬비아의 어려운 공급 상황으로 인해 페루의 워시드 아라비카 커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특히 22/23 시즌 수확량 감소에 대한 우려로 현지 가격이 새로운 최고치를 향해 올라가고 있습니다. 저지대 수확은 거의 완료되었으며, 고지대 수확도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품질이 매우 좋아 보입니다.
협동조합과 민간 수출업체는 파치먼트 제분 및 커피 선적 준비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항구의 상황은 비교적(적어도 당분간은) 긍정적이며, 커피가 거의 제시간에 배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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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 타이완 커피랩 프라이빗 옥션, 타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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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에스메랄다 농장 옥션 종료, New Record
조금 늦었지만 지난 17일에 진행됐던 파나마 에스메랄다 농장의 2022년 옥션 결과를 살펴봅니다. 올해는 경매 관련 사이트를 대대적으로 정비한 것으로 보입니다. 각 커피마다 비딩 현황과 히스토리가 기록돼 경매 진행 당시 상황을 한눈에 살필 수 있습니다. 무게 표시단위도 파운드에서 킬로그램으로 바뀌어서 인식하기가 한결 쉬워졌습니다.
출품된 커피 구성은 내추럴, 워시드 각 5종(49랏)으로 지난해와 같지만 총출품량은 절반도 못 미치는 490kg입니다. 커피마다 1~8개의 랏으로 나뉘어 경매에 부쳐졌는데, 작년 랏별 기준량이 50파운드(약 22kg)였던 것에 비해 올해는 10kg으로 대폭 줄었습니다.
출품량이 줄면서 가격에도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옥션의 평균가는 킬로그램당 약 $774로, 지난해 평균가인 $419/kg(킬로그램 환산)을 1.5배 이상 웃돌 뿐만 아니라 지난해 최고가 $756/kg(킬로그램 환산)보다도 높습니다. 자, 그럼 올해 최고가는 얼마일까요? 워시드 프로세싱된 Montaña Carnaval Washed 커피가 $2,755/kg에 낙찰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10종의 커피 중 유일하게 한 랏만 출품됐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히스토리를 통해 경매 당시 상황을 살펴보면, 경매가 시작하고 한 시간이 지나서야 $1,000을 넘었지만, 그 이후 $2,000을 넘기까지는 불과 5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 이후로는 두 명의 비더로 좁혀지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는데요. $20 이하로 호가를 더하며 주거니 받거니 하다가 마지막쯤 한 비더가 승부를 보려는 듯 $50을 띄웠지만, 상대방은 여기에 단 $4를 더하면서 긴 레이스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에스메랄다 커피 옥션은 우리나라 업체들 참여가 활발한 옥션 중 하나입니다. 동진트레이딩(ES-N-3-3), 커피플랜트(ES-N-3-6, ES-W-1-1, ES-W-2-1, ES-W-4-1), 회현카페(ES-W-1-1, ES-W-2-1, ES-W-4-1), 월성유로베이커리(ES-W-1-2, ES-W-1-8), 커피그래피티(ES-W-2-2), 공간21(ES-W-2-3, ES-W-2-4)에서 낙찰받았습니다. 옥션 결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링크에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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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를 차지한 Legese Botosa Dikale씨
2022 에티오피아COE 옥션 결과, 최고낙찰가 기록했지만...
지난 23일 에티오피아COE 옥션이 마무리됐습니다. 지난해와 동일한 30종의 커피가 출품됐으나, 앞선 에스메랄다 옥션처럼 전체 출품량은 40% 가까이 줄었습니다. 여전히 내추럴 프로세싱이 강세를 보였고, 올해도 워시드 프로세싱된 커피 하나가 3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습니다. 무산소 프로세싱은 7종에서 2종으로 상당히 줄었습니다.
출품량이 줄어서인지, 올해 평균낙찰가는 $55.37/lb로 지난해 파운드당 $32.12를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최고가는 $400.5/lb. 1위를 차지한 Legese Botosa Dikale 커피가 기록했습니다. 최근 파운드당 1,000불을 넘는 사례가 여럿 나오면서 초고가 대열에 합류하기에는 작은 숫자지만, 출품량까지 따진다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랏의 무게는 529.1파운드, 낙찰금액은 21만 2천 불입니다. 단순 환율로 계산해도 2억 8천만 원 이상이며, 쪼개졌던 두 랏을 합친다면 6억 가까운 금액입니다. 참고로 2021베스트오브파나마 최고가로 낙찰된 Nuguo Fermented 커피의 총낙찰금액은 25만 6천 불이었습니다.
전례 없는 최고가를 기록했음에도 옥션 전체로 봤을 땐 다소 힘이 빠진 모양새입니다. 평균가인 $50 이하인 커피가 23종이며, 이들의 평균가는 $23입니다. 1위를 비롯한 일부 고가 낙찰된 커피들이 평균가를 끌어올린 셈입니다. 특히 이전에는 없던 $10 미만으로 낙찰된 커피가 2종류나 있어서 양극화 현상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분위기 때문인지 국내에서 낙찰받은 업체는 없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링크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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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그랑하 라 에스페란자 옥션 결과
25일 마무리된 콜롬비아 카페 그랑하 라 에스페란자(CGLE) 옥션 결과를 살펴봅니다. CGLE는 다양한 품종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올해도 13종류의 단일 또는 블렌딩 품종이 소개됐습니다. 가공방식에서는 체리, 하이브리드 워시드(10종)와 무산소 발효 계열(14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전체 출품량은 지난해보다 30% 정도 줄었습니다.
평균낙찰가는 $77.07/lb로 지난해 $44.19/lb보다 1.7배 이상 올랐습니다. 최고가는 $189.9/lb로 15번 랏인 Laurina Encyclia 커피가 차지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100 이상 낙찰된 커피가 8종으로, 최고가에 낙찰받은 커피가 유일했던 지난해와는 확실히 비교되는 분위기입니다.
국내 업체로는 센터커피(5번, 23b번 랏)가 유일하게 낙찰받았습니다. 자세한 옥션 결과는 링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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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상품시장 재점화하나
커피가격은 지난주의 급격한 랠리를 소화하며 240cpp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지난주 브라질 가뭄이 커피 생산량을 감소시키고 전 세계 커피 공급을 억제할 것이라는 우려로 6-1/4개월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라니냐 기상 조건이 연말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이 이어지면서 상승세를 더했습니다. 브라질 헤알의 강세 또한 아라비카 커피 가격을 지지합니다. 오늘 헤알화 가치는 달러 대비 2-1/2달 최고치를 기록하며 브라질 커피 생산자들의 수출 판매를 위축시켰습니다. (barchart, 8/29)
북반구 날씨 문제가 농산물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USDA의 반기보고서는 양호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상태지만, 전반적으로 농업에 집중하는 투자 펀드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난 한 달 동안 커피, 옥수수, 대두 및 설탕 선물을 추종하는 Invesco DB 농업 펀드는 5% 이상 상승했습니다. 세계 상품 시장이 다시 치솟으면서,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소비자 물가 지수(CPI)는 계속 상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백악관은 인플레이션이 내년에 2.8%로 완화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epoch times, 8/25)
뉴욕 시장의 Commitment of Traders 보고에 의하면, 비상업 투기(금융)부문은 지난 화요일 23일까지 순매수 포지션을 26.16% 늘렸습니다. 8월 한 달 동안 23,777랏의 순매수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생두 6,740,674자루에 해당합니다. 순매수 포지션은 더 증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뉴욕 거래소가 보유하고 있는 인증 워시드 아라비카 커피 재고는 금요일에 1,220자루 감소했으며, 총재고량은 658,587자루로 등록되었습니다. (I&M smith, 8/29)
엇갈리는 가격 전망
한편, 커피가격 전망은 크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Fitch Solutions는 긴축과 경기둔화가 소비수요를 줄여 단기적으로 가격하락이 일어날 것이라고 분석했으며, 장기적으로도 2026년까지의 잉여 생산이 가격을 계속 압박할 것으로 예측합니다. Fitch Solutions는 올해 아라비카 커피 선물 전망을 $2.15/lb로 약간 수정했으며, 2023년에 $1.90/lb, 2024년에 $1.80/lb, 2025년에 $1.60/lb, 2026년에 $1.50/lb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Tridge 역시 공급 상황이 악화될 경우 향후 몇 달간 더 높은 가격이 계속될 수 있겠으나,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이 소비심리를 위축시키고 재고량을 늘릴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반면 Wallet Investor는 알고리즘 기반 가격 예측을 통해 2023년 12월 $2.306/lb에 거래될 것으로 예측했으며, 2025년 12월에 $3.569/lb에 도달하고, 2027년 8월에 $4.243/lb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Trading Economics도 아라비카 커피 가격이 이번 분기 말까지 $2.33/lb에서 1년 후에는 $2.53/lb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하면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capital.com, 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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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니시 포커스
베트남 재고량 절반, 상당히 위험한 수준
블룸버그의 추정에 따르면, 베트남 커피재고는 전년 대비 절반인 20만 톤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으며, 22/23 수확량 또한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라비카 커피가격이 치솟자, 많은 로스터들이 아라비카의 대용 블렌드로 로부스타를 선택하면서 베트남 수출량은 크게 늘었습니다. 베트남 통계청에 의하면 올해 7월까지 베트남 커피수출은 전년 대비 17% 늘었으며, 이는 컨테이너와 선박 가용성이 높아지고 공급망이 개선된 데 따른 것입니다.
그러나 최근 주요 생산자들의 내년 수확 전망치가 내려가면서 로부스타 가격 또한 17% 이상 급등했으며, 재고 우려로 인해 커피 수확량의 약 1/3을 차지하는 Dak Lak 농장가격이 지난주 49,100동($2.10)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커피코코아협회는 비료 사용량 감소로 내년 수확량이 줄어들 수 있다고 밝혔으며, 시티그룹 역시 같은 이유로 커피생산전망을 하향조정했습니다. 국립기상센터는 10월부터 시작되는 수확기에 라니냐로 인한 폭우가 겹칠 경우, 악천후로 인해 비축량이 더 줄어들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bloomberg fwd, 8/24)
런던 11월 로부스타 커피는 지난 수요일 4% 상승하여 톤당 2,348달러에 달했으며, 이는 1월 중순 이후 최고치입니다. 베트남에서 가장 큰 커피 재배 지역인 중부 고원의 농부들은 COFVN-DAK 원두를 킬로그램당 48,100-50,200동($2.05-$2.14)에 판매했습니다. 반면, 인도네시아 커피 가격은 수확 시즌이 끝남에 따라 변동이 없었습니다. (reuters, 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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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뉴스
에티오피아 산지개발, 수출량 20% 늘린다
21/22 회계년도(~7월 7일)에 커피 30만 톤을 수출하며 14억 달러의 외환수출입을 올린 에티오피아 정부가, 새로운 산지 개발과 지원을 통해 수출량을 36만 톤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지난 2년 동안 당국은 커피산지가 아닌 농촌의 농부들을 설득해오고 있으며, 교육과 마케팅, 묘목 제공 등 커피관련 생산지원을 두 배 이상 늘렸습니다. 새롭게 확장된 생산지는 Amhara, Benishangul Gumuz, Gambella, South West region 등인데, 특히 Amhara의 Ayehu, Finote Selam, Gojjam 등은 관개를 통해 오로미아, 시다마 수준의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암하라의 Zege Coffee는 지난 2년 동안 수직통합을 통해 이 지역 커피를 직접 수출하고 있습니다. (the reporter, 8/27) 지난 회계년도 동안 커피 및 금 국제시세의 상승으로, 에티오피아 수출수입은 처음으로 41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다만 Cepheus는 수입 증가로 인한 외환 유출로 여전히 -20억 달러 적자를 추정했습니다. (new business, 8/29)
PNG '커피장관' 임명, 산업 재건에 박차
파푸아뉴기니의 새 총리 James Marape가 취임사에서 주력 수출품인 팜유와 커피 산업 재건을 약속하며, 각 산업 부흥을 위해 장관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커피는 2012년부터 2017년까지 파푸아뉴기니 GDP의 6%를 차지했으나, 세계시장 점유율은 절반으로 줄어든 상태입니다. 전 상무부 차관인 Joe Kuli가 커피를 전담하게 되면서, 세계 최초로 '커피 장관'이 탄생했다는 후문입니다. (cnn, 8/26) 한편 PNG의 새로운 커피복합단지가 다음 달 완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CIC는 커피 품질검사와 인증, 수출 거래를 총괄하게 됩니다. (post courier, 8/29)
코스타리카, 현지 스페셜티 수요 성장 중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관심이 코스타리카 커피농업을 성장시킨 만큼, 현지 고급커피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현지 매체는 유명 스페셜티 농장들은 현지에 자사 브랜드로 커피를 판매하고 있으며, 전문 로스터리 카페와 전문 바리스타 인력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전했습니다. 코스타리카 스페셜티 커피는 계속해서 해외 주요 시장을 확보하고 있지만, 국내 소비자의 취향이 고급화되고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일부 커피를 국내에서 판매하려 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the costarica, 8/26)
필리핀, 민다나오 프로젝트 수확량 +64%
네슬레 Nescafe 필리핀과 독일 개발기관인 Gesellschaft für Internationale Zusammenarbeit가 2019년부터 1,500명의 농민을 대상으로 재생농업을 교육해 온 민다나오 프로젝트가, 2021년 평균수확량 +64%, 농가소득 +45% 증가를 보였습니다. 재생농업은 혼농임업 등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작물 덮개 및 유기비료를 사용하고, 커피 나무를 재생하는 등의 방식으로 수확량을 늘리는 농업방식입니다. (business world, 8/29)
우간다, 가뭄으로 7월 수출 -17% 감소
동아프리카에서 5월부터 7월 말까지 지속된 가뭄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수확 시즌이 단축되고 수확량이 감소하면서, 우간다의 7월 수출량은 전년 대비 -17.7% 감소했습니다. UCDA는 지난달 총 57만 6,468자루를 수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우간다는 이달 초부터 전국적으로 폭우가 내리면서 가뭄이 끝났으며, 수출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높아진 커피가격 덕분에 전년 대비 +20% 많은 수출수입을 거두고 있습니다. (reuters, 8/22)
페루, 세계최대 유기농 커피생산국 선포
26일 "국가 커피의 날"을 기념하여, 농업개발관개부Midagri는, 페루가 에티오피아와 함께 세계 최대의 유기농 커피 생산 및 수출국이 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국제유기농업연맹IFOAM과 유기농업연구소FIBL에 의하면, 페루는 유기농 커피의 95%가 소농에 의해 재배됩니다. 지난해 페루의 유기농 커피 생산량은 약 12만 톤에 달하며, 22년 커피 수출액은 12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ruetir, 8/28)
쿠바, 국영 협동조합에서 로부스타 생산
60년대 연 6만 톤을 생산했으나 지금은 커피수입국으로 남아 있는 쿠바가, 로부스타 커피 소량 수출을 시작으로 다시 연 3만 톤 생산을 꿈꿉니다. 2015년부터 2020년까지 개발된 쿠바-베트남 협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커피 재생산을 위한 종자를 생산하는 한편, 평지에서 커피를 생산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통해 총 7,163헥타르의 생산지를 개간합니다. 공식 추산에 따르면 지금까지 1,200헥타르가 재배되었고 700헥타르가 추가로 준비 중이며, 2030년까지 4,000톤 이상을 수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havana times, 8/29)
AI기반 생두선별에 100만 달러 펀딩
스위스 산업용 선별장비 제조업체인 QualySense의 AI기반 커피생두 선별장비 개발에 스타벅스, 네스프레소, 산토리, Cooxupé, DMCC(Dubai Multi Commodity Center), Neumann Kaffee Gruppe이 참여합니다. 2010년부터 농산물 분석 솔루션을 제공해 오고 있는 이 회사는 2018년 커피분야에 진출했으며, 그 해 암스테르담에서 SCA 신제품상을 수상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초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250만 달러 펀딩에 성공 (2022/1/3)한 데 이어, 이번 100만 달러 파트너십 계약 체결에 성공했습니다. (daily coffee news, 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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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니시 레터 by 피프티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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